오학동 주민자치회·소망교도소·허브다섯메, 상생 원예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담장을 넘어 마을로… 꽃으로 가꾸는 깨끗하고 밝은 오학동

김인수 기자
2026-06-25 11:10:27




오학동 주민자치회·소망교도소·허브다섯메, 상생 원예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여주시 제공)



[한국Q뉴스] 여주시 오학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4일 여주시 북내면에 위치한 소망교도소에서 허브다섯메 농장과 함께 담장을 넘는 상생 원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6년 여주시 주민자치 활성화 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된 ‘담장을 넘는 상생 원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사회와 교정기관, 민간이 협력하는 상생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오학동 주민자치회는 사업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고 소망교도소는 원예장과 참여 인력을 활용해 사업 운영을 지원하며 허브다섯메 농장은 원예·치유농업 분야의 전문 기술과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담장을 넘는 상생 원예 프로젝트’는 주민들이 기부한 폐화분을 새롭게 활용해 꽃과 허브를 재배하고 이를 취약계층과 지역사회에 나누는 자원순환형 사업이다.

또한 재배된 꽃은 마을 환경 개선과 경관 조성에도 활용될 예정으로 오학동이 추진 중인 ‘깨끗하고 밝은 오학동 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마을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자치회와 교정기관, 민간농장이 함께 꽃을 키우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자원순환과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교정기관 간 긍정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심무순 오학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협약은 꽃을 키우는 사업을 넘어 주민과 교정기관, 민간이 함께 지역사회를 가꾸어 나가는 상생 프로젝트”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소망교도소 소장은 “수용자들이 정성껏 가꾼 꽃과 식물이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 활용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회복적 교정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강희 허브다섯메 대표는 “원예와 치유농업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꽃과 자연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 이후에는 강원도민회가 주관한 짜장면 나눔 봉사가 이어져, 협약이 담고 있는 상생과 나눔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