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도서관, 방송인 크리스티나 초청 ‘다문화 명사 특강’ 성료

여주시민 등 70여 명 참석, ‘Global Culture, Global Mind’ 주제로 열띤 호응

김인수 기자
2026-06-24 14:03:06




여주도서관, 방송인 크리스티나 초청 ‘다문화 명사 특강’ 성료 (여주시 제공)



[한국Q뉴스] 여주시 평생교육과 여주도서관은 지난 6월 23일 여주도서관 여강홀에서 방송인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를 초청해 진행한 ‘다문화 명사 특강’을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특강은 ‘Global Culture, Global Mind 크리스티나의 다문화 토크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서 크리스티나는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이주해 20년 동안 정착하며 겪었던 생생한 경험담을 특유의 유쾌하고 솔직한 입담으로 풀어내어 객석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한국 사회 전체 결혼의 10%를 국제결혼이 차지할 만큼 급격히 다국적·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현실을 짚어보고 이주민들이 초기 정착 과정에서 겪는 행정 절차, 언어 장벽, 주거 문제 및 네트워크 부족 등의 현실적 과제를 공유했다.

이어 강남글로벌센터 및 지역 프로그램 등의 비자 제도와 외국인 지원 정책을 소개하며 진정한 사회적 통합을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는 ‘열린 마음’과 ‘서로 배우고 싶은 마음’ 이라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여주시민은 “방송으로만 보던 크리스티나 씨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니 다문화 가정이나 외국인 이웃들이 겪는 언어·문화적 차이와 적응 과정에서의 어려움이 얼마나 클지 깊이 공감하게 됐다”며 “막연하게 생각했던 다문화 사회에 대해 편견을 깨고 우리 사회가 이들을 인적자원으로 포용하며 함께 공존해야 하는 이유를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성조 여주시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특강이 다민족·다문화 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에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웃들을 깊이 이해하고 상호 존중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열린 마음으로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포용할 때 우리 사회가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다. 글로벌 대한민국과 우리 여주시민 모두 파이팅하시길 바란다”고 응원과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여주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 사회의 문화 다양성을 넓히고 이주민과 지역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