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주거·안전까지 … 서울시 약자동행, 시민 삶의 변화를 만들다

일자리센터 운영 활성화, 남대문 해든집 등 취약계층 자립기반 마련 사례 발굴

김덕수 기자
2026-06-24 13:48:30




취업·주거·안전까지… 서울시 약자동행, 시민 삶의 변화를 만들다 hwp (서울시 제공)



[한국Q뉴스]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통해 취업, 주거, 안전, 이동편의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일자리센터를 통한 취업 지원, 남대문 해든집 조성, 지능형 CCTV 고도화,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 등 생활밀착형 정책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추진한 약자동행 정책사업 가운데 22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정책 성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시민·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사와 주요 현장 방문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약자동행 우수사례 가운데 △서울시 일자리센터 운영 활성화 △남대문 해든집 운영 △지능형 CCTV 고도화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사업 등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대표 성과로 꼽힌다.

서울시 일자리센터는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난해 2,475명의 취·창업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센터는 고립·은둔청년, 디딤돌소득 가구, 폐업 소상공인, 가족돌봄청년, 경계선지능인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초기 상담부터 역량 강화, 일자리 연계,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취업상담 2만 6,832건, 채용정보 제공 4만 4,986건을 지원했으며 총 2,475명이 취·창업에 성공하는 등 실질적인 고용 성과를 거뒀다.

‘남대문 해든집’은 재개발 과정에서 주거취약계층 세입자가 밀려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먼저 공급한 뒤 개발을 추진하는 전국 최초의 ‘선이주-선순환’ 도시정비 모델이다.

남대문 쪽방촌 재개발에 앞서 공공임대주택 182호와 복지시설이 결합된 복합공간 ‘해든집’을 조성했으며 남대문 쪽방촌 주민 142가구가 강제퇴거 없이 안정적으로 입주를 마쳤다.

해든집에는 ‘남대문쪽방상담소’ 와 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공동작업장도 입주시켜 일자리의 30~40%를 입주민에게 우선 배정하는 등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강제퇴거 없는 재개발’ 모델로 주목받으며 국토교통부와 공공기관 등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지능형 CCTV 고도화’ 사업은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무차별 범죄와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감지하는 스마트 안심 안전망 구축 사례다.

관제요원의 모니터링 부담을 기술혁신으로 해결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지능형 CCTV 2,409대를 신규 설치하고 기존 CCTV 9,580대를 지능형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특히 기존 지능형 CCTV 의 탐지 오류를 개선하기 위해 시·구 협업으로 1년간 집중적인 AI 재학습을 진행한 결과, 오탐지 건수는 454만 건에서 35만 건으로 약 92% 감소했고 상황판별 정확도는 36%에서 81%까지 향상됐다.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사업’은 가파른 계단으로 이동에 불편을 겪는 지역에 수직·경사형 엘리베이터와 모노레일 등 맞춤형 이동수단을 도입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해 이동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울형 이동권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강서 화곡동, 광진 중곡동, 중구 신당동 등 5개 지역을 우선 선정해 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공모를 통해 종로구 무악동, 용산구 청암동 등 추가 대상지 10개소를 선정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택가와 대중교통 거점을 연결하고 통학로와 생활권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등 시민들의 일상 이동 편의를 높이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일자리, 돌봄, 주거, 안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약자동행 정책을 지속 확대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고립·은둔, 돌봄 공백, 디지털 격차 등 새로운 사회적 위험에 대응하는 정책 사례를 적극 발굴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약자동행 정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정책 성과를 담은 사례집을 발간·배포해 우수 정책의 운영 노하우를 서울시 전 부서와 자치구, 유관기관에 공유하고 약자동행 정책의 확산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석 재정기획관은 “약자와의 동행은 시민의 일상 속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서울시의 핵심 가치”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지속 발굴·확산해 약자동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