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른 주의 당부

모기 물림 예방·예방접종 강조… 여름철 방역 활동 강화

김덕수 기자
2026-06-23 11:13:33




거창군,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른 주의 당부 (거창군 제공)



[한국Q뉴스] 거창군은 질병관리청이 대구 지역 채집 모기에서 일본뇌염바이러스 유전자를 확인하고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지역 주민들에게 모기 물림 예방과 적기 예방접종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감염 시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발열, 두통, 구토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과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방향감각 상실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뇌염 환자의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회복 후에도 30~50%는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거창군은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효과적인 백신이 있는 만큼 국가예방접종 대상 아동이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만 18세 이상 성인 중 논이나 돼지 축사 인근 등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일본뇌염 위험 국가 여행객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도 유료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서는 예방접종과 함께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야간 외출 시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거창군은 여름철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방역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유충 및 성충 방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일본뇌염을 비롯한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와 예찰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