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진위면, 민·관 협력으로 저장강박 의심 독거노인 새 모금자리 만든다

진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온손봉사단 후원 이어져

김인수 기자
2026-06-22 11:16:00




평택시 진위면, 민·관 협력으로 저장강박 의심 독거노인 새 모금자리 만든다 (평택시 제공)



[한국Q뉴스] 평택시 진위면은 지난 20일 저장강박이 의심되는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민·관 협력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으로 장기간 방치된 생활폐기물과 각종 적치물로 인해 주거 기능이 사실상 상실된 상태였다.

주택 내부에는 5톤이 넘는 생활폐기물이 쌓여 있었으며 화장실 사용조차 어려울 정도로 위생환경이 심각하게 악화된 상황이었다.

진위면은 현장 확인 후 해당 가구를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평택시 복지정책과, 평택시자원봉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기관과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해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환경정비 활동에는 진위면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진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평택시자원봉사센터, 온손봉사단, 진위면새마을부녀회, 송탄평애미화사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대량의 적치폐기물을 정리하고 주택 내부 청소를 실시하는 등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았다.

특히 올해 4월 발대한 온손봉사단은 평택지역 건설업체 대표들이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결성한 봉사단체로 이번 활동에 1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적치물 정리와 주택 내부 청소를 지원하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환경정비에 그치지 않고 대상자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향후 도배·장판 교체, 도시가스 배관설치, 바닥 난방 공사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냉장고·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지원도 함께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식사 지원과 안부 확인, 정신건강 상담 등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대상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진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권문식 위원장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후원금 200만원을 기탁했으며 약진회, 고려포장, 진위면이장협의회, 진위면주민자치회 등도 후원과 자원 연계에 동참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최남일 진위면장은 “이번 지원은 단순히 쓰레기를 치우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께서 다시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만들어 드리는 과정”이라며 “행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주거환경 개선부터 생활안정 지원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를 위해 기꺼이 봉사에 나서주신 온손봉사단을 비롯한 모든 기관·단체와 후원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