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생명 안전망 구축을 위한 자살예방 상담안내 표지판’ 설치

‘한 명의 생명도 놓치지 않는다’ 24시간 마음 구조 주민 밀착형 감시망 강화

김덕수 기자
2026-06-22 10:53:15




함양군, ‘생명 안전망 구축을 위한 자살예방 상담안내 표지판’ 설치 (함양군 제공)



[한국Q뉴스] 함양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 생명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관내 주요 유관기관과 자살 고위험지역, 주민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등에 '자살예방 상담안내 표지판'을 제작·부착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 접근성이 높은 공공시설과 생활공간을 연계한 '지역맞춤형 생명안전망 구축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군은 자살 통계가 높은 읍·면 소재 교량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안내판을 설치했으며 위기 상황에 놓인 군민들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상담 안내 체계를 강화했다.

설치 대상 기관 및 장소는 △11개 읍·면사무소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관내 중·고등학교 11개교, △군부대 등 공공·교육·국방 시설과 함께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버스터미널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까지 민간 다중이용시설에도 부착을 완료해 홍보 효과를 높였다.

표지판에 안내된 '109'는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로 정신적 고통을 겪거나 도움이 필요한 주민 누구나 24시간 언제든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화다.

함양군은 표지판 설치와 함께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위기 징후가 있는 주민을 조기에 발굴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상담 및 치료비 지원 등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함양군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며 “상담안내 표지판이 도움이 필요한 군민들에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연결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때는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또는 함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언제든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