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완주군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른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계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시원한 바람을 선물하는 동시에, 지역 복지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머리를 맞댔다.
지난 18일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 장애인, 아동 등 기후 위기에 취약한 소외계층 40세대에 400만원 상당의 서큘레이터 40대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열악한 주거 환경 때문에 다가오는 한여름 무더위가 걱정인 이웃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을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지원된 서큘레이터는 실내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켜 냉방 효과를 높여주는 기기로 취약계층의 여름철 전기료 부담을 줄이는 데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체 위원들과 맞춤형복지팀 공무원들은 40곳의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서큘레이터를 전달하고 설치를 도왔다.
이와 함께 무더위 속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건강 상태와 안부를 세심히 살피는 등 이웃을 돌보는 시간도 가졌다.
서큘레이터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날이 일찍 더워져 한여름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이 많았는데, 꼭 필요한 선물을 집까지 직접 가져다주고 친절하게 설치해 주어 든든하고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물품 전달에 앞서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정복지센터에서 6월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당면한 복지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 지침에 발맞춰 지역 내 자살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한 ‘자살예방분과 신설’을 통과시켰다.
기존에 추진했던 사업의 효과성을 재검토하고 복지 수요에 맞는 실효성 있는 ‘상반기 사업 변경’을 심의하며 더 촘촘한 동네 복지 기반을 다졌다.
소병오 공동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기부로 마련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재원 덕분에 우리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시원한 바람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어르신들과 아이들, 장애인 가구 모두가 이번 여름만큼은 더위 걱정 없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설선호 용진읍장은 “이웃들과 늘 든든하게 동행해 주시는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적극 협력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복지 사각지대 구석구석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Q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