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산청문화원은 지난 17일 산청읍 환아정에서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산청 구석구석 문화산책 산청을 읊다’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청의 역사와 자연, 전통문화를 배경으로 한시와 전통예술을 함께 즐기며 선조들의 풍류와 인문학적 감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두류한시회의 한시 낭송으로 시작한 행사에서는 산청의 아름다운 자연과 삶을 담아낸 한시를 감상하며 옛 선비들의 정취를 느꼈다.
또 산청향교 유림들의 경전 성독이 진행돼 환아정 일원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특히 화선무와 산조춤 등 전통무용 공연으로 우아한 춤사위와 역동적인 움직임이 환아정의 자연 풍광과 어우러져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무대는 가야금과 통기타, 전자키보드가 조화를 이룬 퓨전국악팀 ‘가야스토리’ 가 장식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색다른 감동을 전했으며 대표곡 ‘인연’연주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산청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산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환아정에서 지역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산청 곳곳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아정은 조선 태조 4년에 창건된 유서 깊은 누정이다.
과거 진주의 촉석루와 밀양의 영남루와 함께 영남의 3대 누정으로 꼽힐 만큼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산청의 대표 문화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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