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아동친화도시 종로 유니세프 상위단계 재인증

2030년까지 4년간 자격 유지…국제사회가 인정한 아동친화도시 위상 재확인

김덕수 기자
2026-06-18 06:15:17




세계가 인정한 아동친화도시 종로 유니세프 상위단계 재인증 (종로구 제공)



[한국Q뉴스] 종로구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재인증’을 획득하며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구는 2026년 6월 18일부터 2030년 6월 17일까지 4년간 아동친화도시 자격을 유지하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네트워크에서 한층 선도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

이번 상위단계 재인증은 구가 추진해 온 아동권리 증진 정책과 아동친화 환경 조성 노력의 성과 및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구는 그간 ‘아동과 함께 발맞추는 도시, 동행 종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아동권리 향상에 매진해 왔다.

먼저 2016년 11월 아동친화도시 추진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해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의회, 청소년구정평가단 등 다층적인 아동참여기구를 통해 청소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녹여냈으며 아동권리옴부즈퍼슨을 위촉해 권리 침해 시 구제 체계를 두텁게 했다.

아동권리 시민강사 양성과정,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참여교육도 꾸준히 운영했다.

놀이·녹지·안전 삼박자에 중점을 두고 일상 곳곳에 아동 감수성을 새기는 일에도 매진했다.

아동친화공간 확충을 위해 2022년에는 어린이 복합문화시설 혜명아이들상상놀이터, 2024년에는 종로구 첫 어린이 물놀이장인 연지물놀이터, 2025년에는 종로구 첫 청소년문화의집을 차례로 조성하고 유아숲체험원·유아동네숲터·어린이놀이터 등 녹색 공간도 두루 마련했다.

아동의 안전과 가족 지원을 위해 서도 힘썼다.

어린이가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고 다문화 가족 지원과 저출산 대응 출산·양육 친화 환경 구축을 꾸준히 추진하며 아동 감수성을 도시 곳곳에 새겼다.

종로구는 2026년 하반기에는 관내 아동·보호자·아동 관계자 등 15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맞춤형 아동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쓰인다.

아울러 2026년 7월까지 숭인1동 소담누리 놀이터·2026년 10월 신영동 공공형 실내 놀이터, 2027년 10월 삼청공원 목조 실내 놀이터를 잇따라 개관하며 아동친화공간 확충에 집중한다.

전통 놀이를 기반으로 한 현대식 실내 놀이공간 ‘서울형 키즈카페 숭인1동 소담누리 놀이터’, 유휴 공공재산인 한옥철거자재 재활용은 행을 리모델링하는 ‘공공형 실내 놀이터’, 종로만의 특색 있는 목조 건축 문화를 접목한 ‘삼청공원 실내 놀이터’ 가 탄생하면 종로만의 아동친화 인프라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상위단계 재인증은 아동과 구민, 공직자가 함께 힘을 모아 거둔 뜻깊은 결실”이라며 “참여권·생존권·보호권·발달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도록 아동 중심 정책을 확대하고 모든 아동이 골고루 권리를 누리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