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부터 반포한강공원까지, 밤에도 빛난다

서초구, 문화벨트 5개 거리 전 구간 경관조명 새단장

김덕수 기자
2026-06-18 06:16:32




예술의전당부터 반포한강공원까지, 밤에도 빛난다 (서초구 제공)



[한국Q뉴스] 서울 서초구가 예술의전당부터 반포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서초 문화벨트 전 구간에 새롭게 경관조명을 설치하며 주민들을 위한 '문화 산책로'를 환하게 밝혔다.

서초 문화벨트는 우면산 자락의 예술의전당을 기점으로 반포한강공원에 이르는 반포대로 약 3.5km 구간으로 '서리풀 악기거리', '서리풀 음악축제거리', '아·태 사법정의허브', '서초 책있는거리''고터·세빛 관광특구'등 음악·축제·사법정의·독서문화·관광이 함께 어우러진 서초구의 대표 문화 축이다.

이 거리들은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과 특색 있는 공간을 바탕으로 낮뿐 아니라 야간에도 주민들의 이용이 활발한 지역으로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매력적인 보행환경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먼저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후 가로등 238본을 개량해 야간 시인성을 높였다.

또, 문화벨트 내 5개 거리의 테마를 반영한 문구조명 50개와 특화조명 10개를 구간별로 설치해 각 거리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전국 최초로 가로등과 문구조명을 통합한 설치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가로등 기둥에 보행로 방향으로 문구조명을 함께 설치해 보행 조도를 확보하는 동시에 거리 동선 안내 기능을 제공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시설물 난립을 최소화하고 거리 경관의 통일성을 높였으며 향후 유지관리의 효율성과 운영 편의성도 향상될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이번 경관조명 정비로 서초 문화벨트는 주민과 방문객이 각 거리의 테마를 보다 쉽게 인지하고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문화·관광 코스로서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밤에도 안전하게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야간 문화공간으로서의 매력이 더해지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서초 문화벨트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낮과 밤 모두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반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각 구간의 특색을 살린 야간경관과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서초만의 문화예술도시 매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치도 서초 문화벨트 거리별 문구조명 서리풀악기거리 서리풀음악축제거리 아태사법정의허브 서초책있는 거리 고터세빛관광특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