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의 숲’ 세계 최초 뮤지컬로 재탄생

마이클 펜티만과 바너비 레이스 콤비가 만드는 명작

김상진 기자
2026-06-17 14:38:53




‘피아노의 숲’ 세계 최초 뮤지컬로 재탄생 (대구광역시 제공)



[한국Q뉴스] 대구시립극단은 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공식초청작으로 뮤지컬 피아노의 숲을 7월 5일 10일~12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대구와 광주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기관단체인 대구문화예술회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공동 기획으로 추진해 신작 뮤지컬 창·제작에 공공기관의 협업이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리고 웰메이드 작품을 주로 제작해온 뮤지컬 제작사 해븐프로덕션과 대구시립극단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최대화 한다.

피아노의 숲은 잇시키 마코토의 동명의 만화가 원작으로 전 세계 독자들을 감동시킨 ‘인생 만화’ 이자 ‘넷플릭스에서 190개국 시청자를 사로잡고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된 ‘극장판’등 원작의 영향력이 검증된 ‘마스터피스’다.

그리고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글로벌한 화제를 모았다.

작품은 숲속에 버려진 낡은 피아노를 통해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소년 ‘카이’ 와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노력파 ‘슈헤이’, 두 소년의 우정과 성장을 다룬 작품이다.

단순히 천재성을 뽐내는 이야기를 넘어 진정한 자신만의 ‘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이 작품은 클래식 음악과 휴머니즘이 결합된 독보적인 서사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은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연출가 중 한 명인 마이클 펜티만이 연출과 각색을, 뮤지컬 아멜리에로 2020년 올리비에 어워드에서 작곡 및 편곡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바너비 레이스가 음악을 맡는다.

이미 영국 웨스트엔드 뮤지컬 아멜리에로 호흡을 맞추며 대중과 평단을 사로잡은이 둘은 이번 작품에서 쇼팽, 모차르트 등 많은 클래식 명곡을 기반으로 포크락, 팝이 결합 된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과 함께 탄탄한 서사와 섬세한 감정선을 작품에 담을 예정이다.

특히 피아노를 중심으로 기타, 첼로 바이올린, 비올라, 베이스, 콘트라베이스, 퍼커션으로 구성된 앙상블은 각 장면마다 인물의 섬세한 감정 변화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내며 무대를 풍성하게 채운다.

또한 작품의 상징인 ‘숲 속의 피아노’를 무대에 구현할 그랜드 피아노와 더불어 6대의 업라이트 피아노를 다양한 장면에서 무대 장치로 활용해 시각적 웅장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무대 위 23명의 배우가 완성하는 압도적인 앙상블과 밀도 높은 호흡은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카이와 슈헤이의 순수했던 학창 시절부터 피아니스트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한 무대에 아우르는 섬세한 연출은 관객들에게 원작과는 또 다른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일정으로 광주 소재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1에서 7월 25일~26일 양일간 3회 공연도 진행한다.

대구공연은 7월 5일 오후 4시, 7월 10일~12일 오후 2시, 저녁 7시 30분이며 예매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