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초여름에 접어들면서 한낮 기온은 높아지고 있지만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자전거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가 추진해 온 ‘자전거 이용 활성화’정책이 뚜렷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2024년 11월에 공영자전거 ‘하모타고’를 도입한 이후 올해 6월 14일 기준으로 누적 이용 건수가 17만 6000여 건, 가입자 수는 3만 8000여명으로 집계돼 전체 인구의 11%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폰 기반의 간편 대여 시스템도 이용자 급증에 한몫하며 자전거가 일상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이다.
또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운영 시간을 오전 7시~오후 8시로 2시간 연장하고 올해 3월에는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와 진주역 희망공원에 대여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이용객의 편의를 개선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왔다.
2026년 5월 기준 연장 시간대 이용 건수는 2472건으로 전체의 1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추가 설치한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대여소의 이용 건수는 5월 기준 755건으로 가좌꿈초롱공원 대여소를 이어 두 번째로 이용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전거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기반 시설의 정비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남강의 하천 제방과 둔치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경사로 8곳을 설치해 자전거와 보행자의 동선을 체계적으로 분리했다.
이와 함께 남강 변의 자전거도로 일부 구간에 집중 호우 등에 대비한 사전 정보 안내와 차단 시설을 갖춰 선제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최근 송백 체육시설 일원의 자전거도로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로 운영되면서 이용자 간 동선이 뒤섞여 충돌 및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수변테마공원 내 자전거도로를 신설하고 보행 동선을 분리해 이용자 간 간섭을 최소화하는 등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통행 환경을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자전거 이용의 안전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올바른 주행 방법과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하고 있다.
성인 기초반과 연수반, 어린이 자전거 교실과 초등학생 자전거 교실 등 연령별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며 자전거의 안전한 이용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진주시자전거협회와 자전거동호회에서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고 있으며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와 공영자전거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자전거와 PM 사고 보행 사고까지 보장한다.
지난해에는 486명이 보험 혜택을 받는 등 사고 발생 시에 실질적인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자전거 점검·수리반’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자전거 수리점이 없는 면 지역 주민들과 자전거 시범기관을 순회 방문해 고장난 자전거를 수리해 재사용을 돕고 있다.
이 같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의 효과는 ‘하모타고’ 이용률과 가입자의 꾸준한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자전거가 단순한 레저 수단을 넘어 출퇴근과 생활 속의 이동 수단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이다.
특히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시민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진주시는 자전거의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안전망 확보와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와 인프라 개선,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자전거 이용 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Q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