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의정부시의 발전을 이끌어온 안종성 신곡·송산권역 국장이 6월 16일 36년간의 공직 여정을 마무리하는 명예로운 퇴임식을 가졌다.
특히 안 국장은 퇴임식 현장에서 가족들의 마음을 모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 40포를 기부했다.
또한이 같은 기부가 그의 모친으로부터 시작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더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안 국장의 모친인 포천시 신북면 순흥상가 김영순 대표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오랜 시간 묵묵히 나눔을 실천해 온 인물이다.
김 대표는 지난 2017년 백미 40포 기부를 시작으로 2020년 30포, 2025년 30포를 쾌척하는 등 총 3회에 걸쳐 100포에 달하는 ‘사랑의 쌀’을 기부한 바 있다.
이처럼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온 모친의 영향을 받은 안 국장 역시 공직 생활 중 가장 영예로운 순간마다 축하 화환이나 난 화분 대신 쌀을 기부받아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왔다.
안 국장은 지난 2019년 5급 사무관 승진 당시 축하 난 화분 12점과 함께 전달받은 백미 80포 전량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며 나눔의 물꼬를 텄다.
이어 지난해인 2025년 4급 서기관 승진 때도 축하 난 화분 45점과 백미 126포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했다.
이번 퇴임 기부까지 포함해 어머니와 아들이 지역사회에 환원한 쌀은 총 346포에 달하며 꾸준한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퇴임식은 오프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공적 영상 상영, 축사,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사랑의 쌀 기탁식, 동료 공직자의 전별사, 퇴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안 국장의 36년 공직생활을 함께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안 국장은 1990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투철한 사명감으로 시정 전반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베테랑 행정가다.
호원2동장 재임 시절 외미마을 일대에 ‘차 없는 여성 안심 귀갓길’을 조성해 주민 보행 안전을 확보했다.
또 체육정책팀장·체육과장 재임 시에는 KB 손해보험스타즈 프로배구단 유치 및 메이저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의정부시를 명품 스포츠 도시로 도약시켰다.
이 공로로 의정부시는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홍보과장·시민소통담당관 재임 시절에는 탁월한 정무 감각과 온화한 소통 리더십을 바탕으로 50여 년 만에 의정부시 상징물을 새롭게 재정비하고 ‘시민의 노래’를 제작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였으며 출입기자단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언론과 시정의 건강한 상생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어 문화예술과장 재임 시절에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고 백영수 화백의 예술 세계를 기리는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설립 추진 업무 협약식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도시디자인과장 재임 시절에는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 내 근현대 역사적 가치가 높은 주요 건축물의 존치를 최종 확정하는 등 의정부시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도시 디자인 설계에 기여했다.
마지막 소임이었던 신곡·송산권역 국장 재임 중에는 8개 동의 주민 주도형 자치행정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서며 명예로운 공직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안종성 국장은 퇴임사를 통해 “돌이켜보면 기적 같고 과분했던 36년이었다”며 “시정의 동반자가 돼 준 시민과 사회단체장님들, 거친 길을 함께 걸어와 준 동료 공직자들, 그리고 늘 올바른 길잡이 역할을 해 준 언론인 여러분 덕분에 참으로 행복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인생의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마다 이웃사랑의 이정표를 세워주시고 단단한 가치관의 뿌리가 돼 주신 어머니 김영순 여사님과, 제 공직의 마침표를 나눔으로 지지해 준 아내와 자녀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바친다”며 “비록 몸은 정든 일터를 떠나지만 앞으로도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의정부시의 찬란한 미래와 이웃들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날 기부된 백미 40포는 안 국장의 뜻에 따라 신곡·송산권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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