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AI·가상융합·미디어테크 3대 미래산업 본격 추진

‘AI 신뢰성 혁신 실증사업’ 공간 구축, 11월까지 도내 AI기업 20개사 검·인증 컨설팅 지원

김상진 기자
2026-06-17 11:00:02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시청



[한국Q뉴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올해 초 발표한 인공지능과 가상융합, 미디어테크 등 3대 미래기술 기반 산업생태계 육성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 특화산업과 첨단기술을 연계한 실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진흥원은 인공지능 신뢰성 혁신 실증사업과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 운영을 통해 AI 신뢰성 컨설팅 및 검·인증 지원과 지역기업의 가상융합 기술 실증 및 사업화 지원을 강화한다.

또, 미디어테크 분야에서는 AI 기반 VFX 후반제작 지원시설과 영화 효과음원 플랫폼, K-로케이션 플랫폼 등을 연계해 전주 영화·영상산업의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진흥원은 기존 지역 SW 품질역량센터 운영 경험과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참여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함께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전주시신산업융복합지식산업센터 4층에 사무공간과 AI 테스팅 지원 장비를 갖춘 ‘AI 신뢰성 혁신 실증사업’공간 구축을 본격화한다.

해당 시설은 지역기업의 AI 제품과 서비스가 산업 현장에서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 품질, 알고리즘 안정성, 위험요인, 서비스 적용 가능성 등을 점검하고 시험·검증·컨설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지역 AI 신뢰성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농생명·바이오, 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피지컬 AI 등 지역 특화산업 중심의 AI 신뢰성 검증·확산 모델을 개발해 전북만의 차별화된 AI 신뢰성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 지원도 본격 추진된다.

진흥원은 오는 7월까지 TAI 프로젝트 지원기업 20개사를 모집·선정하고 이후 11월까지 AI 신뢰성 향상 지원 10건과 개발 전 주기 AI 신뢰성 확보 지원 10건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인공지능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한 기업과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원하는 기업으로 검·인증 비용 부담을 줄이고 인공지능 도입시 초기 컨설팅 지원 등으로 기업의 기술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상융합 분야에서는 지난 2월 선정된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서비스 제작·실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기업의 기술 개발부터 현장 적용,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민·관 협력 기반의 가상융합산업 얼라이언스 그룹을 운영해 기업 수요 중심의 AI·가상융합 융합과제를 발굴하고 지역 내 가상융합산업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확대한다.

아울러 진흥원은 2028년 준공 예정인 G-Town을 향후 지역 가상융합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해 초기 창업기업부터 선도기업까지 활용 가능한 고성능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와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합성데이터 생성 등에 필요한 실증 환경을 마련하고 창업기업의 아이디어 검증부터 선도기업의 산업현장 실증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기업지원체계를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끝으로 미디어테크 분야에서는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전주 독립영화의 집 내 ‘AI 기반 VFX 후반제작 지원시설’을 구축하고 지역 영화·영상 창작자를 위한 기술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전주 독립영화의 집에는 색보정실, 전주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 VFX 후반제작 지원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전주시는 전국 최초로 공공에서 영화 후반제작 전 과정을 한 공간에서 지원할 수 있는 원스톱 후반제작 지원체계를 갖추게 된다.

뿐만 아니라 AI 기반 VFX 후반제작 지원시설은 창작자의 새로운 시도를 지원하고 시각적 표현의 한계를 넓혀 작품의 완성도와 창작 다양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은 해당 시설을 단순 장비 지원 공간에 그치지 않고 전문인력양성, 취·창업 연계, 인턴십, 기술 세미나 등과 연계해 지역 청년들의 영화·영상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기반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여기에 진흥원은 지역 영화·영상산업을 디지털 미디어테크 기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온라인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형 영화효과음원 플랫폼은 AI 기반 음원 검출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주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한 K-로케이션 플랫폼은 3DGS·NeRF 기술 기반 테스트 개발을 완료했다.

K-로케이션 플랫폼은 기존 2D 사진 중심의 로케이션 데이터베이스에서 나아가, 3D 기반 공간 구현, 버추얼 휴먼, 영화 촬영용 카메라·렌즈 DB, 인물 및 카메라 배치 기능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영화 제작자는 실제 촬영 전 로케이션을 가상공간에서 탐색하고 장면을 구상할 수 있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지역에서 기술 기반 산업을 육성하는 일은 쉽지 않지만, 국가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전문인력 양성부터 기업지원까지 꾸준히 이어간다면 충분히 성과를 만들 수 있다”며 “전주가 AI, 가상융합, 미디어테크를 기반으로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특히 영화·영상 분야에서는 전주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살려 기술 기반 영화·영상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