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예촌마당 쓰레기 없는 시민장터’ 성료

나누고 비우고 연결하며 시민이 만든 남원형 순환문화 장터

김상진 기자
2026-06-15 10:27:59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한국Q뉴스] 남원시는 지난 6월 13일 예촌마당에서 개최된 2026 예촌마당 쓰레기 없는 시민장터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예쓰장은 '나누고 비우고 연결하는 장터'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시민과 공동체, 지역 생산자와 창작자들이 함께 참여해 자원순환과 친환경 생활문화를 실천하는 남원 대표 시민참여형 장터로 운영됐다.

행사 당일 예촌마당에는 다양한 시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찾았으며 시민들은 개인 텀블러와 장바구니, 다회용 용기를 직접 가져와 장터에 참여하는 등 생활 속 환경실천 문화를 함께 만들어갔다.

또한 현장에 마련된 다회용기 대여소와 친환경 설거지 부스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즐겁게 배우고 체험하는 생활 속 환경실천 이번 예쓰장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워크숍이 큰 인기를 끌었다.

'살강 위 밥그릇'이 진행한 봄나물 칡잎 주먹밥 만들기 워크숍에서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주먹밥을 만들고 나누며 지역 먹거리의 가치를 체험했다.

'무불죽방'의 대나무 죽공예 체험에서는 참가자들이 대나무를 활용한 생활용품 제작 과정을 배우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생활 방식을 경험했다.

또한 '무등산 라이더'가 운영한 자전거 수리 워크숍에서는 자전거 점검과 간단한 수리 방법, 안전한 이용 문화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이동수단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물건도 가치도 순환하는 시민장터 행사장에 마련된 옷장, 책장, 문구장에서는 시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나누고 필요한 물품을 다시 가져가는 자원순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특히 행사 전부터 진행된 책과 문구류, 생활용기 기부 캠페인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지역 생산자와 사회적경제 조직, 환경단체들이 참여해 친환경 먹거리와 수공예품, 환경 캠페인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활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connect is fun', 연결의 가치를 확인한 하루 예쓰장은 단순한 플리마켓이나 환경 캠페인을 넘어 사람과 사람, 생산자와 소비자, 지역과 환경을 연결하는 공동체 장터로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물건을 나누고 음식을 함께 먹으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장터 추진단 관계자는 “예쓰장은 물건의 순환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장터”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 덕분에 올해도 의미 있는 장터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예쓰장은 시민과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남원형 자원순환 문화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지속가능한 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