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소리 울리고 부채바람 불고...

남한산성역사문화관에서 만나는 초여름 전통문화

김인수 기자
2026-06-15 08:40:46




문화요일



[한국Q뉴스]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오는 6월 20일 문화요일을 맞아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조물딱 공방, 여름을 그리자’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이 추진하는 ‘2026년 경기문화유산학교’와 연계해 마련됐으며 공연과 체험을 통해 도민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오전 11시부터 남한산성역사문화관 다목적홀에서는 ‘2026년 경기문화유산학교’ 광명농악 공연이 열린다. 광명농악은 꽹과리와 장구, 북소리가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장단과 역동적인 연희가 특징인 경기도 대표 전통예술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사자놀이와 버나놀이 등 다양한 전통연희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우리 무형유산의 흥과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문화요일 프로그램 ‘조물딱 공방, 여름을 그리자’를 운영한다. 이번 체험은 음력 5월 5일 단오를 맞아 단오 풍속을 이해하고 단오선을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단오선은 단오에 더위를 이겨내고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주고받던 부채를 말한다.

참가자들은 단오의 의미와 단오선의 유래를 살펴본 뒤, 물감의 자연스러운 번짐 효과를 활용한 바탕 표현과 한지 및 섬유재료를 활용한 꾸미기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단오선을 완성하게 된다. 전통문화의 가치를 배우는 동시에 창의적인 표현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체험은 총 2회차로 운영된다. 1회차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별도 진행되며 2회차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일반 참여자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모집인원은 30명이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경기문화유산학교와 문화요일 프로그램은 연계해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광명농악의 흥겨운 장단과 단오선 만들기 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가 지닌 가치와 매력을 더욱 가깝게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