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 실시

폭언, 폭행, 위협 상황 가정…민원실 안전 대응체계 점검

김석화 기자
2026-06-12 09:45:45




홍천군,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 실시 (홍천군 제공)



[한국Q뉴스] 홍천군은 6월 11일 군청 민원실에서 상반기 특이 민원 대비 및 출입제한, 퇴거 조치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 폭행, 흉기 소지 등 위법행위에 신속히 대응하고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가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민원과 전 직원과 보안업체, 희망 지구대가 함께 참여했다.

홍천군은 특이민원 발생 상황을 가정해 민원 응대, 비상상황 전파, 직원 보호, 방문 민원인 대피, 보안요원 대응, 경찰 인계까지 실제 상황에 가까운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폭언, 폭행 등으로 공무 수행을 방해하는 경우를 가정해 출입제한과 퇴거 조치 절차를 훈련하고 관련 대응 요령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최근 공공기관 민원 현장에서는 폭언과 위협, 폭행 등으로 민원 담당자의 안전이 위협받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비상벨 설치, 청원경찰 및 보안요원 배치, 휴대용 보호장비 지급, 경찰 핫라인 구축에 이어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본청 민원실 훈련에 머무르지 않고 관내 10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지난 6월 2일부터 시작해 오는 6월 19일까지 일제히 자체 모의훈련과 현장 교육을 별도로 실시하며 촘촘한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별 역할 분담과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특이 민원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 역량을 높였다.

홍천군 관계자는 “민원실은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 공간”이라며 “정당한 민원 제기는 충분히 보장하되, 폭언과 폭행 등 위법행위에는 원칙에 따라 대응해 안전한 민원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기적인 모의훈련과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군민에게 더 안정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