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 놀 권리” 국제 놀이의 날 기념 팝업놀이터 성황

김인수 기자
2026-06-12 07:31:46




지난 6월 11일 시흥시체육관에서 참여 아동들이 새활용 작품을 이용한 놀이를 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



[한국Q뉴스] 시흥시는 지난 6월 11일 유엔이 지정한 ‘국제 놀이의 날’을 맞아 시흥시체육관에서 아동의 놀이권 확산을 위한 6월 팝업놀이터 ‘다시 태어나는 지구, 놀이꽃 나라’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아동의 기본 권리인 ‘놀이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넓히고 자원 순환과 놀이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지속 가능한 놀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미취학 어린이 400명이 참여해 오전과 오후 조로 나눠 다양한 놀이를 안전하게 즐겼다.

행사장은 버려지는 폐종이상자와 스티로폼 박스 등을 활용한 새활용 놀이터로 꾸며졌다.

아이들은 △폐종이상자로 직접 만드는 ‘놀이꽃 나라 놀이 집’△스티로폼 폐박스 놀이 △우유 팩 투호 놀이 및 음료수 교환 △안 쓰는 장난감 아나바다 및 씨앗 연필 나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참여한 ‘놀이꽃 나라 시민 선언’은 행사 의미를 더 돋보이게 했다.

참여 아동들은 스스로 놀이를 선택하고 친구의 놀이를 존중하며 쉬고 싶을 때는 충분히 쉴 권리가 있다는 내용을 함께 낭독하며 놀이의 주체로서 자신의 권리를 되새겼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놀이권 관련 도서를 읽을 수 있는 ‘놀이권 약속 그림책 읽기’ 공간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지구 의사 체험’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시흥시의 놀이 문화 확산을 위해 역량을 쌓아온 시민 놀이활동가 ‘플레이스타터 워커 8기 수료식’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조현자 성평등가족국장은 “국제 놀이의 날을 맞아 시흥의 아이들에게 마음껏 숨 쉬며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하루를 선물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는 시흥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순환경제네트워크 등 지역 시민사회와 활동가들이 뜻을 모아 만든 민관 협치의 모범적 사례인 만큼,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놀이 친화 도시 시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