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11일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영광굴비 원료인 참조기·부세 자원량 증대를 위해 종자 50만 마리를 영광 계마항과 낙월면 송이도 인근 해역에 이르는 서식지에 육·해상으로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된 물량은 총 50만 마리로 참조기 25만 마리·부세 25만 마리다.
전남도가 자체 추진한 20만 마리와 영광군으로부터 수탁받아 추진한 30만 마리를 합한 규모다.
최근 기후변화와 과도한 어획 등으로 서남해안 어족자원이 급감한 가운데 이번 대규모 방류는 칠산어장의 자원량 회복은 물론 영광굴비 산업의 가격 안정화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방류한 참조기와 부세 종자는 철저한 방역과 우량 친어 관리를 통해 생산한 우수 인공종자다.
특히 바다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약 90일간 전남도만의 체계적인 사육·관리 기법을 적용했으며 자연 생존율이 높은 평균 전장 5cm 이상의 건강한 개체들로 엄선해 방류 효과를 극대화했다.
11일 방류 행사는 오전 만조 시간에 맞춰 영광 계마항에서 성공적인 자원 조성을 기원하는 기념행사로 시작됐다.
이어 활어차 8대와 선박 1척을 동원해 참조기와 부세의 주요 서식지이자 어업인의 주요 조업 장소인 낙월면 송이도 인근 해상까지 이동해 해상 방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남도는 지난 2011년부터 참조기와 부세 종자 217만 마리를 지속적으로 방류하며 어족자원 회복에 앞장섰다.
이날 현장에는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영광군, 영광군수협, 어촌지도자협의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풍요로운 칠산바다를 만드는 민·관 합동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참조기와 부세 대규모 방류는 영광굴비의 명성을 확고히 하고 기후변화와 어획량 감소로 어려운 지역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어업인이 선호하고 소득 창출에 기여할 고부가가치 수산자원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Q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