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용인고등학교가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다채로운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공교육 혁신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용인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학업 경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학생주도 교육과정 박람회’, ‘용인고 맞춤형 과목선택 챗봇’, ‘ 과목선택 나침반 프로젝트’등 3대 핵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의 일방적인 과목 안내에서 벗어나 ‘학생주도 교육과정 박람회’는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진행됐다.
이 박람회에서는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과목별 특징, 공부법, 진로 연계 방향 등을 생생하게 전수했다.
교사 중심의 설명회보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이 이루어져, 후배들이 막연하게 느꼈던 과목 선택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주도적으로 학업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용인고 맞춤형 과목선택 챗봇’의 자체 개발이다.
용인고는 복잡한 교육과정과 수많은 선택과목 사이에서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의 교육과정 편제에 맞춘 인공지능 기반 챗봇을 직접 구축했다.
학생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챗봇을 통해 자신의 계열과 관심사에 맞는 과목을 추천받거나, 과목별 이수 기준을 실시 간으로 확인하며 스마트하게 진로를 설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 하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돕는 ‘ 과목선택 나침반 프로젝트’도 지난 5월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일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진로 적성 검사, 계열별 심층 컨설팅, 학업 계획서 작성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종합 진로-학업 설계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와 미래 직업 세계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
용인고등학교 공규택 교장은 “고교학점제의 핵심은 학생이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교육과정을 스스로 디자인하는 것”이라며 “우리 학교가 준비한 프로그램들이 학생들이 진로를 찾아가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고등학교의 이러한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시도들은 단순히 제도의 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미래형 공교육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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