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말라리아 예방 총력… 신속진단검사 무료 실시

방역체계 강화

김인수 기자
2026-06-11 08:28:15




시흥시, 말라리아 예방 총력… 신속진단검사 무료 실시 방역체계 강화 (시흥시 제공)



[한국Q뉴스] 시흥시는 말라리아매개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하절기를 맞아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 키트를 무료로 배부하고 방역 체계를 강화한다.

말라리아는 감염된 얼룩날개모기에게 물려 전파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주로 4월부터 10월 사이 발생한다.

발열과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조기에 진단해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발견이 늦어지면 지역사회 추가 전파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진단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특히 시흥시는 2024년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매년 5~6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지속적인 예방 관리와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방문자 또는 방문 예정자를 비롯해 제대군인, 건설 노동자 등 모기 노출 가능성이 높은 시민과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신속진단검사 키트를 무료로 배부한다.

방역 활동도 강화한다.

시는 하천변과 공원, 산책로 다중이용시설 주변 등 모기 서식 가능 지역을 중심으로 유충 구제 중심의 친환경 방역을 추진한다.

단순 성충 방제에 그치지 않고 산란처를 사전에 관리해 모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시흥시보건소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야간 야외활동 자제 △긴소매 긴바지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정비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등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말라리아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 중심의 방역과 조기 진단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 키트는 시흥시보건소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관내 말라리아 진단 치료 가능 의료기관은 신천연합병원, 우리내과의원, 시화병원, 센트럴병원, 마음속내과의원, 도도스이비인후과 등 6곳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보건소 질병관리과 감염병대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