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고 학생 주도 탐구의 장 ‘아르고 학술제’ 개최

김덕수 기자
2026-06-10 10:12:55




삼천포고 학생 주도 탐구의 장 ‘아르고 학술제’ 개최 (사천시 제공)



[한국Q뉴스] 삼천포고등학교는 2026년 6월 8일 설송관에서 아르고 학술제를 열었다.

아르고 학술제는 학문과 지식의 세계를 탐험한다는 의미로 신화 속 아르고 원정대의 이름을 따와 올해 새롭게 개최됐다.

이번 학기 아르고 학술제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키워 온 과정을 공유하고 서로의 탐구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사전 예선을 거쳐 인문·사회 의약학 계열 9팀 14명, 자연·공학 계열 17팀 28명이 다채로운 주제로 그동안의 탐구 과정을 발표했다.

△형광물질을 이용한 태양전지 최적화 △스피커 제작을 통한 최대 전력 전달과 전기 회로에 대한 탐구 △커피박 추출물의 비율에 따른 자외선 차단제의 UV 차단율 비교 등 학생들의 주체적인 탐구가 돋보였다.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출발한 호기심을 실제 탐구로 확장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실험 정신을 발휘했으며 실험 변인 통제와 한계점 분석에서도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학술제는 단순한 지식 나눔을 넘어 학생들이 서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무대가 됐다.

학술제에 참가한 3학년 정유현 학생은 “2학년 때 탐구했던 주제를 더 깊이 확장해 직접 실험하고 검증하는 과정이 뜻깊었다.

탐구 과정에서 예상과 다른 결과도 있었지만, 원인을 분석하며 탐구가 단순히 정답을 찾는 일이 아니라 끊임없이 질문하고 증명하는 과정의 연속임을 깨달았다.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탐구의 즐거움과 연구자로서의 태도를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학술제 심사를 맡은 윤희노 교사는 “진로와 학문의 접점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자신만의 해석과 해법을 제시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특히 결과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탐구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 해결력, 협업 능력, 비판적 사고력을 두루 칭찬해 주고 싶다.

지식은 삶의 맥락 속에서 질문을 발견하고 탐구할 때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는 점을 이번 학술제가 잘 보여줬다”고 전했다.

삼천포고등학교는 2026 지역 중심 공동 교육과정 거점학교로 운영되며 학생들의 교과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또한 AI 디지털 활용 및 과학탐구 선도학교로 선정되어 학생들이 학문적 탐구와 자아 탐색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삼천포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학생 주도형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