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선동 주민자치회, ‘옹기종기 발효이야기’ 운영 시작

이웃과 함께, 마음이 발효되는 시간

김인수 기자
2026-06-10 10:02:15




흥선동 주민자치회, ‘옹기종기 발효이야기’ 운영 시작 (의정부시 제공)



[한국Q뉴스] 의정부시 흥선동행정복지센터는 6월 8일 흥선동 주민자치회가 행정복지센터 3층 흥선홀에서 2026년 흥선동 주민자치회 자치실행사업의 일환인 ‘옹기종기 발효이야기’의 첫걸음을 뗐다고 밝혔다.

이번 자치실행사업은 고령화 비율이 높은 흥선동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기획됐다.

노인 세대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전통 발효식품 체험을 통해 노후 여가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증진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8일 시작을 기점으로 오는 22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관내 노인 및 취약계층 등 흥선동 주민 6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내실 있는 체험을 위해 회당 20명 내외씩 총 3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첫 수업에는 전통식생활 강사와 흥선동 주민자치회 마을·환경분과원들이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 전통장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를 듣고 직접 발효식품을 만들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찹쌀과 엿기름을 넣고 끓인 푸랭이에 메주가루, 고춧가루, 소금을 섞어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보았다.

또한 청국장 만들기 실습을 통해 콩이 청국장으로 변화하는 상태를 관찰하고 발효된 메주콩의 냄새와 맛을 직접 체험한 후 미니절구로 찧어보며 전통 제조 방식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흥선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전통 발효식품 문화의 계승과 지역 정체성 확립 △세대통합형 체험활동을 통한 공동체 결속력 강화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통한 노후 활력 증진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진천 회장은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가 담긴 전통 발효문화를 매개로 이웃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맞춤형 주민자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