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투명페트병 넣으면 현금 돌아오는 무인회수기 운영

동문공원 거점 설치, 개당 10원 적립·2000점 이상 현금 환전

김덕수 기자
2026-06-10 07:22:07




태안군, 투명페트병 넣으면 현금 돌아오는 무인회수기 운영 (태안군 제공)



[한국Q뉴스] 태안군이 주민들의 일상 속 분리배출 참여를 유도하고 투명페트병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무인회수기를 도입해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섰다.

군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분리배출을 체험하고 환경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백화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태안읍 동문공원을 거점으로 선정해 투명페트병 전용 무인회수기를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분리배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보상 체계를 갖춘 재활용 사업으로 기존의 단순 분리배출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실천하고 보상받는 자원순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회원가입한 뒤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투명페트병을 무인회수기에 넣으면 개당 10원의 포인트가 실시 간으로 적립되며 1인당 하루 최대 10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2000점 이상이 되면 전액 현금으로 환전해 본인 계좌로 돌려받을 수 있어 자원 재활용과 실질적인 보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군은 무인회수기 설치업체와 유지관리 용역계약을 체결해 정기점검과 수리, 수거된 페트병 처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며 연말에는 시범 운영 실적을 검토해 추가 설치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투명페트병은 재활용 가치가 높은 자원인 만큼 무인회수기를 통해 분리배출 문화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잡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