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심리검사로 청소년 마음 읽기 나선다

김인수 기자
2026-06-08 15:13:35




경기도 부천시 시청



[한국Q뉴스]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관내 청소년센터와 함께 청소년의 ‘문제 행동’ 이 아닌 ‘마음의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바로 청소년의 기질과 성격을 이해하는 심리검사인 TCI 와 홀랜드 진로적성검사를 활용한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이다.

“우리 아이는 왜 작은 말에도 쉽게 상처받을까?”“왜 어떤 청소년은 새로운 친구를 금방 사귀고 어떤 청소년은 혼자 있는 걸 더 편해할까?”먼저 소사청소년센터와 산울림청소년센터, 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는 청소년 대상 TCI 를 실시했다.

송내청소년센터에서는 진로 탐색 검사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강점과 적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청소년센터 방과후아카데미 담당자와 보호자는 청소년의 행동을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청소년의 정서적 특성과 행동 경향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고 청소년 스스로도 자신의 특성을 인식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검사 결과를 알려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검사 이후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해석 상담을 진행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어떤 방식의 소통이 필요한지”를 함께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검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아이를 게으르다고만 생각했는데 불안이 높고 걱정이 많은 성향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혼내기보다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게 됐고 어떻게 불안을 낮춰 줄지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청소년 역시 “친구들이랑 다른 내 모습이 이상한 줄 알았는데 성격 차이라는 걸 알게 돼 마음이 편해졌다”고 이야기했다.

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심리검사는 아이를 평가하는 도구가 아니라 이해하는 도구”며“청소년들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보호자와 지도자들도 청소년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사업은 청소년복지센터와 지역 내 청소년센터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협력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심리검사, 해석 상담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며 지역의 청소년 맞춤형 성장지원 체계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 24시간 청소년 고민상담·위기지원 서비스, △ 청소년 맞춤 마음상담, △ 청소년 마음돌봄 집단 프로그램, △ 고위기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 등을 운영하며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심리·정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