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참여 중심 과학교육으로 창의적 문제해결력·탐구역량 강화

용인 동백고, ‘탐구하고 실험하고 토론한다’...미래형 과학교육 실현

김인수 기자
2026-06-08 11:02:28




학생 참여 중심 과학교육으로 창의적 문제해결력·탐구역량 강화 (용인시 제공)



[한국Q뉴스] 동백고등학교는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 역량과 창의적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해 온 과학 교육 장기 프로젝트가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동백고는이 기간 동안 1기 과학탐구랩, 1기 심화실험캠프, 융합과학 토론챌린지를 유기적으로 연계 운영했으며 8일에는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인 융합과학 토론챌린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과학을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탐구와 실험, 토론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점심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적극 활용해 수개월간 장기 프로그램으로 운영 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과학교육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1기 과학탐구랩은 3월 31일부터 5월 28일까지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됐다.

참여 학생 30명은 과학 멘토링, 주제탐구, 과학 실험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탐구 과정을 담은 보고서 작성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어 지난 5월 18일 개최된 1기 심화실험캠프에는 총 80명의 학생이 참여해 물리학, 화학, 의생명, 첨단공학 등 분야별 깊이 있는 탐구를 진행했다.

대학교수와 전문 연구진 등 외부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수준 높은 이론 수업과 심화 실험을 이끌었다.

학생들은 볼록렌즈 광학 원리 탐구, 컬럼 크로마토그래피, DNA 증폭 및 전기영동, 생성형 AI 활용 실습 등 전공 심화 수준의 체험을 마친 후, 활동 보고서와 개별 후속 탐구를 통해 학습 내용을 확장해 나갔다.

이번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한 융합과학 토론챌린지에는 총 16개 팀이 참가해 약 3개월간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주제로 열띤 탐구를 벌였다.

학생들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실험과 탐구를 직접 설계하고 탐구보고서·설명 영상·토론개요서를 스스로 작성하며 과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키웠다.

특히 철저히 과정 중심 활동으로 운영되어 학생들의 몰입도가 매우 높았다.

8일 열린 본선 토론 활동에서 학생들은 4개 팀씩 조를 이루어 날카로운 주장 발표와 질의응답,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포함한 주도권 토론을 펼치며 그동안 갈고닦은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협업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동백고등학교 김정만 교장은 “학생들이 긴 시간 동안 스스로 탐구하고 협력하며 과학적 사고력을 키워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참여형 탐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