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정연구원, 전주 관광 발전 전략 제시

김상진 기자
2026-06-05 10:09:16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시청 (전주시 제공)



[한국Q뉴스] 전주시정연구원은 국세청의 월간 지역경제지표를 활용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8개월 동안 전주시 덕진구·완산구의 사업자 현황·소비·기업간 거래 등 8개 지표를 추적 분석한 'JJRI 이슈브리프 제25호'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브리프는 국세청이 지난해 6월부터 공개해 온 해당 국세자료를 활용해 처음으로 분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분석 결과 전주시 가동사업자는 8개월간 11만6761명에서 11만7836명으로 1075명 꾸준히 증가했고 소비지표도 100 이상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러한 지표의 이면에는 △소비 계절 쏠림 △연말 폐업 집중 △완산·덕진구 산업 구조 이원화 △B2B 다각화 부재의 4대 구조적 취약성이 내재돼 있음을 파악했다.

또한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전주시의 매출 지수는 지난해 12월 최고치를 기록한 후 올해 1월 107~108로 급락해 35~37%의 급격한 낙차를 보였다.

군산시와 익산시도 비슷한 현상을 보였으나, 전주시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신용카드 결제 금액도 전주시 합계 기준 지난해 12월 4931억원에서 올해 1월 4693억원으로 하락했다.

또, 비수기의 자영업 현금흐름 악화와 임차료 연체가 구조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덕진구의 경우 전자세금계산서 건수 우위·현금거래 비중 높음으로 도매·유통·제조 중심의 구조를 보이는 반면, 완산구는 신용카드 소비 우위·12월 B2B 단가 역전으로 고부가 서비스 중심 구조로 분화되고 있다.

따라서 연구원은 획일적 산업정책보다 구별 맞춤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또 도매·건설·제조 업태 집중도가 높은 탓에 특정 업종 경기 침체 시 지역 B2B 경제 전체가 동반 위축될 구조적 단일 업태 리스크가 내재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전주의 구조적 취약성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주요 방향은 △소비 평탄화: 비수기 지역화폐 캐시백 15% 상향, 음식·숙박·문화 3종 묶음권 발행, 비수기 임차료 지원 △사업체 생태계: 영업위기지수 조기 경보체계 구축으로 긴급 운전자금 무이자 지원, 재창업 패스트트랙, 창업 멘토링 매칭강화 △산업 구조 고도화: 덕진 스마트 제조·공유물류 특화지구 조성, 완산 고부가 서비스 특화지구, 공동 브랜드 'JEONJU MADE'△데이터 기반 관리: 실시 간 경제 모니터링, 경기지수 개발, 연간 지역경제 백서 발간 등이다.

아울러 연구원은 전주시 지역경제 정책 조정위원회 신설과 덕진-완산 구청 경제 협력 TF, 민·관·학 통합 플랫폼 구축 등 통합 거버넌스 체계 마련을 함께 제안했다.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은 “국세 데이터는 전주시 경제의 속살을 보여주는 가장 정직한 거울”이라며 “외형적 성장 수치 뒤에 숨겨진 구조적 취약성을 직시하고 데이터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JJRI 이슈브리프 제25호'의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정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