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명성황후기념관 전통문화교육 ‘전통제책 기초학교’ 진행

우리나라 전통의 제책 방법을 배우고 나만의 책을 만들어보는 기회

김인수 기자
2026-06-05 10:02:41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명성황후기념관 전통문화교육 ‘전통제책 기초학교’ 진행 (여주시 제공)



[한국Q뉴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오는 6월 9일부터 명성황후기념관 전통문화 교육으로 전통제책 기초학교를 진행한다.

명성황후기념관은 여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명성황후를 기념하고 관련된 조선시대의 문화를 전시, 연구하는 박물관으로 여주시민과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명성황후기념관 박물관 교육은 현대화되고 분주한 일상에서 전통의 소중함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고자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탐구하는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전통제책 기초학교는 명성황후기념관의 소장유물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문서를 주제로 한 교육으로 과거 조상들이 책을 어떻게 만들었는 지를 경험하고자 기획됐다.

책을 만드는 법을 일컫는 제책은 낱장의 종이를 오래 보존하고 읽기 편리하기 위해 엮는 것에서 출발했다.

가장 초기 형태인 두루마리에서 시작된 제책법은 일정 간격으로 접어 병풍처럼 만든 첩장본, 책 등에 구멍을 뚫고 실로 꿰매어 묶는 선장본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이러한 제책법 중 조선시대에 가장 많이 활용되었던 4가지 방법을 안내한다.

참여자는 한지를 접고 붙이고 묶으며 책을 엮는 기술과 원리를 몸으로 익히고 문양이 새겨진 목각판인 능화판을 활용해 책 표지와 내지를 꾸미며 옛사람들이 책에 담고자 했던 가치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서양제본법으로 만들어진 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대에서 전통제책은 박물관에서나 만날 수 있는 잊혀진 문화가 됐다”며 “이번 교육은 단순히 전통을 경험하는 것에서 나아가 선조들의 기록 문화와 장인정신을 발견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전통제책 기초학교는 오는 6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4회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