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처럼 아이의 양육과 성장은 부모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제도, 국가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다.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도 문경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적극적인 보육·교육 정책을 바탕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 교육기관은 소규모 학급의 장점을 살려 세심한 보살핌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으며 2017년에는 문경 학부모들의 염원이었던 공립단설유치원이 문경교육청 이전 부지에 설립돼 문경 유아교육의 핵심 허브 역할을 맡고 있다.
문경시는 영유아 보육과 놀이 지원을 넘어 초·중·고 학생, 대학생, 학부모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형 아동·청소년 지원체계’를 넓혀가고 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 기반을 확충하며 학부모가 교육공동체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하고 있다.
자연환경과 공공 인프라, 교육 지원이 어우러지며 문경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넘어 ‘학생이 성장하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문경시육아종합지원센터 2016년 문을 연 문경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신뢰받는 어린이집과 행복한 가정육아를 실현하는 포괄적 육아지원 전문기관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명품 교육도시’라는 목표를 실현하는 문경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1층에 주로 영유아 가족을 위한 빛뜨란놀이터, 두빛나래도서관, 장난감대여점, 시간제 보육실, 실외놀이터 등이 있으며 2층에는 어린이집 보육교직원과 부모·영유아 교육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실, 다목적강당, 상담실, 소규모교육실로 구성돼 있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9시 오후 6시까지이며 이용료는 연 회원제로 개인, 어린이집 회비 5만원으로 놀이체험실, 도서관, 장난감대여를 1년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36개월 미만 영유아를 둔 맞벌이가정을 위한 시간제 보육실 운영으로 일시보육서비스도 제공한다.
공공형 실내놀이터 ‘와글와글’날씨와 계절을 넘어서는 놀이·돌봄 공간 올해 4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문경시 공공형 실내놀이터 ‘와글와글’은 옛 시가지인 점촌동 문경시청년센터 1층과 2층에 마련된 곳으로 아이들의 웃음과 활기찬 놀이 소리가 가득한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와글와글’은 영유아 및 초등 저학년을 위한 실내 놀이공간으로 △유아·아동 연령별 놀이공간 △신체활동을 위한 다양한 놀이기구 △창의력 향상을 위한 놀이존 등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놀이와 체험이 가능하다.
또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연령대별 공간 분리와 보호자 관찰 동선을 고려해 안전성과 이용 편의를 높였으며 음악·미술·신체활동 등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복합 문화공간이기도 하다.
아이들에게 놀이는 곧 배움이다.
특히 초등 저학년 학생에게는 신체활동과 또래와의 상호작용, 문제 해결 경험이 학교생활 적응과 사회성 형성에 중요한 기반이 된다.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 폭염이나 한파가 이어지는 날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공 놀이공간이라는 점에서 학령기 아동에게도 의미가 크다.
대도시처럼 키즈카페가 드문 문경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해 부모에게는 사설 키즈시설 이용 부담을 줄여주고 아이들에게는 지역 안에서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경시장학회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이어지는 지역 인재 성장 사다리 문경시의 학생 지원 정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축은 문경시장학회다.
문경시장학회는 2025년 12월 기준 118억원대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장학사업과 학사 운영, 지역인재육성사업을 통해 초·중·고 학생과 대학생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2025년 장학사업 추진실적을 보면 문경시장학회는 총 3457명에게 21억가량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문경사랑 장학금은 성적우수, 특기, 희망, 국군체육부대 자녀, 꿈드림 등 다양한 유형으로 운영됐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문경 다자녀 생활장학금은 세 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초·중·고 학생에게는 매년, 대학생에게는 재학기간 중 1회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하는 사업은 ‘고등학교 행복장학금’ 이다.
이 장학금은 문경시에 주소를 두고 관내 고등학교에 입학하거나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2024년 신설됐다.
관내 고등학생에게 매년 1인당 3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학생의 학업 지속을 돕고 지역 고등학교 진학을 장려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장학금이 학부모에게는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에게는 지역에서 공부해도 충분히 지원받을 수 있다는 안정감을 주는 셈이다.
대학생 지원도 강화되고 있다.
문경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대학 생활장학금은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하며 2025년에는 452명에게 지급됐다.
서울·경기 지역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을 위한 서울 문경학사도 운영 중이다.
문경학사는 본관과 신관을 합쳐 34실, 정원 49명 규모로 운영되며 입사생에게는 저렴한 입사비와 식사 제공, 격려금 지원 등이 이뤄진다.
지역 학생들이 수도권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데 드는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현실적인 지원책이다.
문경시장학회의 역할은 장학금 지급에만 그치지 않는다.
지역인재육성사업으로 문경 창의융합교육, 문경 메이커페어, 스포츠 인재양성사업, 문경 영어·수학 챌린지 등이 추진되고 있다.
문경 영어·수학 챌린지는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2학년,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2025년 제5회 대회에는 349명이 응시하고 65명이 수상했다.
이는 학생들이 지역 안에서도 학업 도전과 성취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대표적인 교육 지원 사례다.
이처럼 문경시장학회는 ‘공부 잘하는 일부 학생’ 만을 위한 장학제도가 아니라 초등학생의 꿈 찾기, 중·고등학생의 학업 지속, 대학생의 생활 안정, 지역 인재의 역량 개발을 함께 지원하는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문경 학부모 어울림 한마당 학생 성장을 뒷받침하는 교육공동체 학생 복지는 장학금이나 시설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학생을 둘러싼 학부모, 학교, 지역사회가 신뢰를 쌓고 협력할 때 교육의 힘은 더 커진다.
문경교육지원청에서 개최하는 ‘문경 학부모 어울림 한마당’은 문경 교육공동체의 결속을 보여주는 행사로 의미가 있다.
학부모가 서로 연결되고 학교와 신뢰를 쌓는 일은 학생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학부모 간 네트워크가 강화되면 학교생활 정보 공유가 활발해지고 학생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도 쉬워진다.
또 학부모가 교육활동의 주체로 참여할수록 학교는 더 열린 공간이 되고 학생은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자신을 응원하고 있다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결국 학부모 어울림 한마당은 ‘학부모를 위한 행사’인 동시에 학생을 위한 교육복지의 한 축이다.
학생의 건강한 성장은 교실 안 수업만이 아니라 가정과 학교, 지역이 함께 만드는 관계망 속에서 가능하기 때문이다.
문경시가족센터와 흥덕생활공원 어린이 놀이터 생활권 안에서 누리는 안전한 놀이와 휴식 지난해 문경시 모전동에서 흥덕동 흥덕생활공원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문경시가족센터는 2020년 SOC 복합화사업으로 선정된 후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맞벌이 부부, 다문화가정, 노인 및 청소년 등 다양한 가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는 어린이물놀이터 등의 시설이 있고 공원에는 어린이놀이터도 설치돼 있다.
특히 어린이 놀이터는 모험심과 도전정신, 스릴과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놀이기구로 구성됐다.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놀이기구는 아이들의 신체 균형 발달을 돕는 방향으로 설치됐다.
문경시는 놀이기구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가 공인 검사기관의 인증검사와 놀이시설 설치검사, 활동공간 검사를 거쳐 개장 절차를 진행했다.
여름철에는 흥덕생활공원 어린이 물놀이터가 운영돼 초등학생 이하 아동의 여가공간 역할을 한다.
올해 물놀이터는 7월 14일부터 8월 9일까지 운영되며 이용료는 무료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오전과 오후 2회로 나누어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이다.
이용 대상은 12세 이하 아동이며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 동반이 필요하다.
물놀이터에는 조합놀이대, 워터슬라이드, 버켓워터플레이, 우산조형분수, 야자버켓분수, 워터건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다.
흥덕생활공원은 어린이만의 공간이 아니라 학생과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열린 휴식 공간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초등학생에게는 방학 중 안전한 물놀이와 신체활동의 장이 되고 중·고등학생에게는 산책과 휴식, 가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생활권 공원이 된다.
지역 안에서 걷고 쉬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난다는 것은 학생들의 신체 건강과 정서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놀이에서 배움으로 보육에서 인재육성으로 문경시의 아동·청소년 정책은 이제 ‘어린아이를 돌보는 정책’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공공형 실내놀이터 ‘와글와글’은 영유아와 초등학생에게 안전한 놀이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흥덕생활공원 어린이 놀이터와 물놀이터는 생활권 안에서 신체활동과 가족 여가를 가능하게 한다.
문경시장학회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학업과 생활을 지원한다.
이 같은 정책들은 각각 따로 떨어진 사업이 아니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된다.
어린 시절에는 안전하게 놀고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는 창의적 체험과 또래 활동을 경험하며 중·고등학교에서는 학업과 진로를 지원받고 대학 진학 이후에는 장학금과 학사 지원으로 지역의 응원을 이어받는 구조다.
여기에 학부모와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면서 문경의 교육복지는 보다 입체적인 모습으로 확장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하는 동시에 초·중·고 학생과 대학생을 위한 장학·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공공형 실내놀이터와 흥덕생활공원 어린이 놀이터가 아이들의 건강한 놀이와 성장을 돕는 기반이라면, 문경시장학회는 학생들이 지역 안에서 꿈을 키우고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교육 사다리”고 설명했으며 “문경시는 앞으로도 출산과 보육, 놀이, 교육, 장학, 진로 지원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도시를 만들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이자 학생이 성장하기 좋은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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