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원천 차단…가금농장 195곳 방역 점검

김상진 기자
2026-06-05 09:19:24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정읍시 제공)



[한국Q뉴스] 정읍시가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두 달 동안 관내 195개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방역 실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 대상은 전업 규모로 가금류를 사육하는 농가들이다.

세부적으로는 닭 3000마리, 오리 2000마리, 기타 가금류 100마리 이상을 키우는 곳이 해당한다.

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8월부터 9월까지 방역이 미흡했던 농가를 다시 찾아 개선 조치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중점적으로 살피는 내용은 △농장 울타리, 전실, 소독시설 등 주요 방역시설 설치 및 운영 여부 △축산차량 출입 통제 및 소독 이행 여부 △출입기록부, 소독실시 기록부 및 가축사육일지 작성 등 기록 관리 준수 여부 등이다.

이번 조치는 농가별 방역 취약 요소를 미리 파악해 개선을 이끌고 차단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예방적 차원에서 이뤄진다.

점검 결과 가벼운 위반 사항은 현장 지도를 통해 스스로 고치도록 유도한다.

반면 중대한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확인서와 이행 계획서를 받고 재점검 때까지 고치지 않으면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한편 시는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방역 모범 도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농가 62건, 야생조류 43건 발생했지만 정읍 관내에서는 철저한 유입 차단으로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현장 지도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미흡한 사항이 개선되지 않는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엄정히 조치할 예정”이라며 “사전 점검과 선제 조치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금 농가와 함께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