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군산문화관광재단은 지역특화 자원과 현장성을 극대화시킨 ‘지역밀착형 자원활용 관광상품 개발·운영 랜드사 육성 시범사업‘의 1차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랜드사’란 여행실행업자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모객을 담당한 여행사에게 관광객을 인도받아, 현지에서 교통, 음식, 숙박 등 여행 일정을 직접 수행하는 여행사를 뜻한다.
랜드사는 현지 사정에 밝아 지역밀착형 여행상품을 구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해외여행에서 주로 쓰였던 명칭이지만 최근 국내 지역관광 트랜드가 지역 체험형과 생활형으로 바뀌면서 B2B기반 지역관광 생태계 구축 모델에서 핵심 주체로 호명되고 있다.
지난 5월 2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시범운영은 수도권의 중견여행사가 모객을 담당하고 군산의 지역 랜드사가 현장 운영을 맡는 B2B 역할분담형 협력 모델로 진행됐다.
특히 1인당 47만원의 100% 자부담 고품질 소규모여행으로 기획되어 고부가가치 체류형 지역관광의 가능성을 실증하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여행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은 바른 걷기 강좌를 결합한 ‘청암산 호숫길 웰니스 탐방’ 이었으며 국가유산인 ‘십자의원‘공간을 활용한 약선 한식과 지질해설사가 동행한 ‘K-관광섬 말도 탐방’ 이 공동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군산이 가진 특화된 자연·역사·경관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여행이 고품질 관광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개선해야 할 과제도 도출됐다.
고가 여행상품의 성격상 상업화된 경암동 철길마을 여행은 만족도가 낮았으며 재래시장 탐방 역시 좀 더 짜임새 있는 기획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용해 지역 랜드사들과 여행상품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을 예정이다.
재단의 김순진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랜드사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지속가능한 지역 관광생태계를 조성하고 군산을 머물고 싶은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하반기에 전북문화관광재단의 ‘2026 전북형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지원 공모사업’과 연계해 본 사업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6월 말 연결되는 K-관광섬 섬잇길을 바탕으로 고군산군도 어촌마을 등과 연계한 지역밀착형 관광상품을 추가할 예정이며 수도권 협력 여행사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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