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한림면, ‘찾아가는 사랑의 이불세탁 서비스’ 큰 호응

거점시설에서 배후마을까지, 주민들이 직접 찾아가는 이웃 사랑 실천 현장

김덕수 기자
2026-06-02 13:30:41




김해시 한림면, ‘찾아가는 사랑의 이불세탁 서비스’ 큰 호응 (김해시 제공)



[한국Q뉴스] 김해시 한림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주민위원회와 한림면 사회적협동조합이 초여름을 앞두고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까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사랑의 이불세탁 서비스’를 집중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번 사업은 매년 추진되는 주민 밀착형 복지프로그램으로 한림면 내 47개 배후마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저소득층, 도림원 등 평소 부피가 큰 침구류 세탁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 자원봉사자들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이불을 수거하고 한림면 거점시설인 ‘한걸음센터 코인빨래방’의 대형 세탁장비를 활용해 세탁 및 건조를 마친 후 다시 가정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가사 지원을 넘어, 주민과 지역단체가 협력해 배후마을로 서비스를 직접 전달하는 ‘농촌 생활밀착형 복지 모델’ 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현장을 찾은 김해시 관계자는 세탁 지원 활동 전반을 살피며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배후마을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세심하게 청취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주도해 조성된 거점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배후마을까지 따뜻한 복지서비스를 넓혀가는 모습이 인상 깊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가 지속 가능하게 유지되고 확대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행정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서비스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하고 장비가 마땅치 않아 겨울 이불 세탁은 엄두도 못 냈는데, 직접 찾아와 깨끗하게 빨아다 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한림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현재 2단계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주민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S W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건강, 취미 분야의 동아리를 활성화해 주민 간 교류를 도모하고 있으며 생활복지 서비스와 문화 프로그램을 연계한 거점 중심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배중철 주민위원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 체계를 다각화하고 한걸음센터가 한림면 공동체 활성화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