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양식장 ‘철통 방역’ 나선다

도 수자연, 이달부터 현장 방역 강화…3∼5월 종자 생산장 안전 확인

김덕수 기자
2026-06-02 07:11:54




새우 양식장 ‘철통 방역’ 나선다 (충청남도 제공)



[한국Q뉴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도내 양식 어가의 안정적인 새우 생산과 소득 증대를 위해 이달부터 흰다리새우 양식장을 대상으로 현장 방역 예찰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새우 양식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전염병의 유입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대응으로 이번 방역 강화 조치를 추진한다.

특히 지난 2023 2024년 도내에서는 제1종 법정전염병인 ‘급성간췌장괴사병’ 이 연속 발생해 양식장에 큰 피해를 남긴 바 있으며 매년 충남 연안 해수에서 해당 질병의 독소 유전자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철저한 방역 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3 5월 도내 흰다리새우 종자 생산장을 대상으로 전염병 관리·관찰 활동을 펼쳐 해당 기간 검사 결과 전 항목 ‘불검출’을 확인해 건강하고 안전한 우량 새우 종자가 도내 양식장으로 보급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현재 전국에서 흰다리새우 종자를 생산·출하하는 양식장은 총 6곳이며 이 가운데 2곳이 도내 있어 이번 결과의 의미가 더욱 크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초기 종자 생산 단계의 안전성이 입증됨에 따라 새우가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이달부터 예찰의 초점을 ‘양성장’ 으로 전환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양식장 수질 등 사육 환경 점검 △진단키트를 활용한 현장 신속 진단 △수질 측정 키트 및 소독제 등 방역물품 배부 △어업인 대상 방역 수칙 현장 지도 등을 추진한다.

예찰 중 이상 징후 발견 시에는 즉각적인 이동 제한 등 초동 방역 조치를 추진하고 정밀 검사로 질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방침이다.

조민성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종자 생산장 관리·관찰로 1차 안전성을 확보했고 이달부터는 집중 방역 예찰을 통해 질병으로 인한 어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양식 어가에서도 철저한 수질 관리와 소독 등 자체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폐사 등 질병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