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여름철 ‘풍수해 종합 대책’ 가동 … 5개월간 비상대응 돌입

5월 15일 ~10월 15일까지…재난안전대책본부 39개 부서 협업체계 가동

김덕수 기자
2026-06-01 06:40:21




영등포구, 여름철 ‘풍수해 종합 대책’ 가동 … 5개월간 비상대응 돌입 (영등포구 제공)



[한국Q뉴스] 영등포구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재난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구는 풍수해 대비를 위해 지난 5월 14일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을 열고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총 39개 부서로 구성된 대책본부는 기상 상황에 맞춘 단계별 대응 체계를 상시 유지하며 신속한 상황 전파와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관내 주요 수방시설의 사전 점검을 모두 마쳤다.

빗물펌프장 8개소, 수문·육갑문 27개소 등 주요 시설물의 작동 상태와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집중호우 시에도 안정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배수 기능 강화를 위한 사전 정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관내 빗물받이 총 2만 5858개소 중 90%의 준설 작업을 완료했으며 5월 말까지 마무리된다.

이와 함께 총 51km 구간의 하수관로 준설, 세정 작업을 실시해 우기 전 원활한 배수 흐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장 중심의 일상적인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동행파트너, 기간제근로자, 수방기동대 등 현장 인력을 활용해 막힌 빗물받이를 뚫고 덮개를 치우는 작업을 수시로 실시한다.

이를 통해 국지성 호우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현장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침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역류방지기와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을 우기 전 집중 설치하고 있다.

양수기 사전 점검을 마치는 한편 주민들이 비상시 바로 쓸 수 있도록 관내 곳곳에 모래주머니함도 비치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방기간 동안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