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김해시는 고향사랑기금 3500만원을 투입해 김해시가족센터 내 언어치료실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기금의 쓰임새를 아이들의 발달을 위한 실질적인 복지 사업으로 연결한 것이다.
새롭게 단장한 김해시가족센터 언어치료실은 언어 소통과 문화적 차이로 인해 성장 과정에서 언어발달 지연을 겪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전문적인 1대1 맞춤형 언어 재활 수업을 제공하는 핵심 공간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김해시의 다문화가족은 4600가구, 외국인 주민은 3만3000여명에 달하며 이는 도내 18개 시·군 중 1위로 압도적인 규모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어 외국인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지역 특성상 이들 자녀의 안정적인 정착과 언어발달을 돕는 전문교육 인프라 확충은 필요불가결한 요소이다.
기존의 언어치료실은 공간이 협소해 늘어나는 치료 수요를 감당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김해시는 고향사랑기부자들의 소중한 기부금으로 조성된 기금을 투입, 아동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쾌적하고 현대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새로운 치료실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감각능력 발달을 위한 교구, 그림판을 갖췄으며 외부 소음이 차단된 독립된 환경에서 언어재활사와 아동이 깊이 있게 교감하며 1대1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김해시가족센터 장수한 센터장은 “김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주신 전국 각지의 기부자들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더 바르고 환하게 말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만들어졌다”며 “김해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책임질 다문화·외국인 가정의 자녀들이 언어 장벽 없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자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의 다양한 가족에 대한 지원은 김해시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고향사랑기부금은 개인이 고향이나 관심 있는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내 지역특산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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