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2026년 작은 실험 지원사업 “실·실·실 프로젝트”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실·실·실 프로젝트”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실학의 문제의식을 오늘의 지역사회 안에서 이어 가는 참여형 연구·실험 지원사업이다. 지역 주민, 활동가, 전문가 등이 함께 지역사회의 이슈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박물관의 사회 참여적 역할을 강화하고 실학의 현대적 가치를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공모는 남양주시, 양평군, 광주시, 하남시에서 활동하는 경기도민 개인 또는 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 규모는 10건 내외이며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각 최대 300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특히 교부 및 정산 절차를 간소화해 참여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프로젝트 실행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사업 기간은 2026년 6월부터 11월까지이며 프로젝트 운영 과정에서 전문가 컨설팅, 지역 주민·활동가 네트워킹, 선정단체 워크숍 등이 함께 진행된다.
2026년 “실·실·실 프로젝트”의 올해의 키워드는 ‘철’ 이다. ‘철’은 봄·여름·가을·겨울의 한 시기이자, 어떤 일을 하기에 알맞은 때를 뜻한다. 실학박물관은 상반기 기획전 ‘이십사二十四 : 하늘을 읽어 땅을 살리다’와 연계해 자연의 흐름에 맞는 제철의 감각, 삶의 단계마다 필요한 적기, 지역사회가 맞이한 변화의 시기 등을 함께 묻는다.
올해 사업은 기존보다 대상 지역과 기획 지원 과정을 확대했다. 공모 대상 지역은 기존 남양주 조안면, 양평 양서면 중심에서 남양주시·양평군·광주시·하남시 4개 시군으로 넓어졌다. 또한 심의 절차에는 인터뷰 심의를 추가해 신청자 또는 팀의 활동 이력, 지역 기반 경험, 사업계획의 구체성을 종합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인터뷰 심의는 단순 평가에 그치지 않고 사업 방향과 보완 지점을 함께 확인하는 기획 컨설팅 과정으로 운영된다.
새롭게 운영되는 리빙랩 배움터 “실실방앗간”도 주목할 만하다. “실실방앗간”은 “실·실·실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과 단체가 지역에서 발견한 고민과 문제의식을 함께 나누고 이를 구체적인 실험으로 빚어 가는 배움과 숙의의 자리다. 1회차는 공모 신청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열린 강의형 워크숍으로 6월 2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실학박물관 1층 열수홀에서 열린다. 워크숍에서는 사업 소개를 비롯해 리빙랩의 의의와 사례를 알아보는 특강, 공모신청서 작성 안내 등이 진행된다. 1회차 참여자에게는 공모 선정 가산점이 부여되며 2회차는 선정단체를 대상으로 7월 18일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신청은 2026년 6월 19일 오전 10시부터 6월 30일 오후 3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 NCAS 시스템 활용 등 지원 절차에 어려움을 겪는 신청자를 위해 ‘문턱없는 공모사업을 위한 현장 안내’도 운영한다. 현장 안내는 6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학박물관 2층 상상마루에서 진행되며 원활한 안내를 위해 사전 유선 연락 후 방문해야 한다.
실학박물관 김필국 관장은 “실학은 현실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더 나은 삶의 방안을 찾고자 했던 실천의 학문”이라며 “올해 “실·실·실 프로젝트”가 지역사회가 맞이한 변화의 ‘철’을 함께 감지하고 작은 실험을 통해 새로운 움직임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및 실학박물관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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