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한국서각협회 진안지부는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예술회관 기스락 전시실에서 열일곱 번째 회원전인 ‘2026 현대서각 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시로 짓는 서각화’ 이다.
참여 작가들은 나무라는 무정물 위에 정과 망치를 들고 오랜 시간 씨름하며 사랑하는 시 한 편, 마음속에 간직한 문장 등 삶의 철학과 온기를 한 자 한 획마다 정성스럽게 새겨 넣은 주옥같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춘정 김호경의 ‘운조루’, 소연 임채순 지부장의 ‘더불어 사는 세상’, 천운 소준호 사무국장의 ‘산유화’등 초대작가들의 깊이 있는 작품을 비롯해 총 40여 점의 개성 넘치는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한국서각협회 진안지부는 소박한 창작 공간인 ‘진안창작공예공방’에서 시작해 20년의 세월 동안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며 현재까지 총 10명의 초대작가를 배출하는 등 진안군 문화예술의 품격을 대내외에 널리 알려왔다.
임채순 진안지부장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아니한 엉거주춤한 계절에 자연이 인간에게 준 여유로운 마음의 속내를 글과 새김의 잔치로 펼치고자 한다”며 “마음을 꺼내놓는 글과 문장 하나마다 천금의 가치를 지닌 만큼, 이번 전시가 많은 분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하는 축제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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