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하트맘 맺기 행사

한국생활 정착지원, 11월에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도 연계

김상진 기자
2026-05-28 09:41:58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한국Q뉴스] 지난 5월 27일 남원시는 관내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돕고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기 위한 결혼이민자들과 남원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결혼이민자 하트맘 맺기’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트맘 맺기’ 사업은 고향을 떠나 낯선 한국 땅에서 생활하며 문화적 차이와 언어 장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들과 지역 사정에 밝은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을 1:1 멘토·멘티로 매칭해 주는 남원시의 대표적인 다문화 정착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 여성단체 회원들은 결혼이민자 10쌍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 정착 전도사’ 이자 ‘든든한 친정엄마’ 가 되어 일상생활 속 애로사항을 귀담아듣고 정서적 지지와 실질적인 생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남원시는 이번 5월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오는 11월에는 하트맘과 멘티들이 다시 모여 ‘전통 고추장 및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유대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후속 프로그램도 촘촘히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는 “한국 생활을 하면서 사소한 고민이 생겨도 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아 외로울 때가 많았는데, 지역에 든든한 어머니와 이모가 생긴 것 같아 벌써부터 마음이 놓인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이 겪는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지역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이 우리 시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려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