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염산 10톤 유출 가정…민·관 합동 화학사고 모의 훈련 실시

김상진 기자
2026-05-28 09:35:31




정읍시, 염산 10톤 유출 가정…민·관 합동 화학사고 모의 훈련 실시 (정읍시 제공)



[한국Q뉴스] 정읍시는 지난 27일 북면 제3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전북지방환경청, 정읍소방서 민간 사업장 관리자 등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해화학물질 유출에 대비한 민·관 합동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초동 조치와 유관 기관 간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각본을 바탕으로 사고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이날 훈련은 사업장 내 화재로 염산 10톤이 공공 수역까지 흘러들어가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전북지방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은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꾸려 화학물질 방제와 수습을 맡았다.

정읍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주민 대피 지원과 피해 복구 활동을 벌이는 등 각 기관별 역할에 맞춰 훈련을 소화했다.

다가오는 여름철은 기온이 오르면서 화학물질의 불안정성이 커져 사고 위험도 함께 높아지는 시기다.

이에 따라 시는 훈련 현장에서 화학물질 사용 시설 안전 관리의 중요성과 예방 수칙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전북지방환경청은 오는 6월 10일 북면 이장단을 대상으로 화학사고 발생 시 주민 행동 요령 교육을 추가로 진행해 지역 사회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 대응망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정읍 지역에서 연이은 화학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큰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장 안전 교육과 실전형 훈련을 꾸준히 진행해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