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규모 어촌투자·관광어업으로 어촌경제 새 활로 연다

어촌신활력사업 등 대규모 투자로 생활·안전·관광 인프라 확충

김덕수 기자
2026-05-26 14:04:18




경상북도 도청



[한국Q뉴스] 경상북도는 인구감소와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지역에 어업·관광·체험이 연계된 새로운 어촌형 경제구조를 만들기 위해 대규모 어촌투자와 관광어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이를 통해 어촌 생활인구 1천만명 시대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대규모 어촌투자를 통한 생활·안전·관광 인프라 확충하고 해녀와 어촌계 육성을 기반으로 한 관광어업 활성화다.

관광어업은 기존 어업 생산 기반에 관광, 체험, 미식, 해양생태 콘텐츠를 결합해 어촌의 소득원을 다변화하고 생활인구를 확대하는 새로운 어촌경제 모델이다.

먼저 경상북도는 2023년부터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을 통해 어촌신활력사업 19개소 2179억원,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1조 3천억원, 해양치유센터 340억원, 해양레저관광거점 490억원 등 대규모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현재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는 어촌신활력사업 같은 대규모 어촌투자를 통해 경북 연안 5개 시·군에 ‘1시·군 1호텔’건립을 목표로 활발한 사업 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영덕 강구에 유명 민간호텔이 건립·운영되면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관광어업 육성분야에서는 해녀와 연계한 미식관광과 어촌계 마을어장을 활용한 해양생태여행 활성화에 집중한다.

경상북도는 2023년 경북 해녀협회 출범 이후 해녀 6차산업 역량 강화을 위해 해녀합창단, 공예, 바리스타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녀요리 레시피’, ‘해녀문화인문사전’발간,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해녀맥주 개발, 지역 예술작가 협업 굿즈 제작 등을 지원해 왔다.

앞으로 경상북도는 해녀들이 지금까지 준비한 6차산업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어촌계 공동작업장 등 바다 인접 공간을 미식문화 공간으로 정비하고 해녀체험, 쿠킹클래스, 이색공연이 어우러진 경북만의 차별화된 미식관광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 동해안에 현재 3개소만 운영되고 있는 유어장을 20개소로 확대해 무분별한 해루질로 인한 어장 훼손을 줄이고 이를 건전한 생태체험형 관광문화로 전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환경단체와 어촌계원이 함께하는 정기적인 환경 캠페인도 실시해, 관광과 휴식, 생태보전이 어우러지는 해양생태 체험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경상북도 문성준 해양수산국장은 “어촌은 단순한 생산의 공간을 넘어 휴식과 체험, 문화와 미식이 공존하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대규모 어촌투자와 관광어업 육성을 통해 국민에게는 머물고 싶은 어촌, 다시 찾고 싶은 바다를 제공하고 어촌지역에는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