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생활인구 늘리기 공모 선정

체류하고 경험하며 지역 활력 높인다

김상진 기자
2026-05-26 08:55:15




진도군, 생활인구 늘리기 공모 선정 체류하고 경험하며 지역 활력 높인다 (진도군 제공)



[한국Q뉴스] 진도군이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생활인구 늘리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1억원을 확보하고 ‘1박 2일 진도 빼기, 진도나가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저출생과 고령화 기조 속에서 주민등록인구를 확보하는 것만 치중했던 기존 정책이 지자체 간의 소모적인 인구 뺏기 경쟁이라는 한계를 드러냄에 따라 추진됐다.

등록인구의 개념을 벗어나 지역과 실질적인 유대관계를 맺으며 체류하고 소비하는 생활인구를 확충해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향으로 정책 방향을 전면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진도군은 독보적인 문화예술 자산과 수려한 자연경관에 더해, 최근 젊은 층이 선호하는 감성 상점과 청년 창업 점포 등에 방문하는 과제 등을 통해 방문객이 체류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누리소통망 파급력이 높은 참여자들이 개인 매체에 직접 경험한 진도의 매력을 생생하게 공유함으로써, 불특정 다수에게 진도의 인지도를 넓히고 실질적인 방문을 유도하겠다는 차별화된 전략이 이번 공모 선정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진도군은 영상 창작 역량을 갖춘 전 국민과 누리소통망 활용 능력이 우수한 이들을 대상으로‍​​​​​​‌​​‌​‌​​‌‌​​‌​​​​​​​‌​​​‌​‍ 100팀 이상의 참가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이들은 1박 2일간 진도에 머무르며 고유의 문화예술, 자연에 담긴 ‘진도의 깊이’, 최신 유행의 감성 상점과 맛집 등 ‘진도의 요즘’을 다각도에서 경험하며 영상으로 제작하고 전파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군은 참가팀의 인원 구성에 따라 최소 20만원부터 최대 55만원까지의 여행 지원금을 진도아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외지인들의 소비가 골목상권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즉각 연결되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유튜브, 인스타그램과 같은 주요 누리소통망의 추천 알고리즘과 연계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영상에 반응한 잠재 방문객들을 진도군 생활인구인 ‘진도온군민’ 으로 등록하도록 유도하고 축제와 문화공연 정보, 할인가맹점 혜택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일시적 방문객을 지속 가능한 관계인구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지리적 접근성의 한계를 압도하는 고품격 자산을 활용해 생활인구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며 “외부 여행객과 지역 소상공인을 촘촘하게 연결해 사업 종료 후에도 자생적으로 작동하는 지역 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