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대신 함께 밥상”…영등포구 공유주방, 이웃 잇는 ‘소통 공간’ 으로 자리매김

영등포‧문래‧신길동 등 공유주방 5개소 운영…지난해 351건 대관 실적 기록

김덕수 기자
2026-05-26 07:11:16




“혼밥 대신 함께 밥상”…영등포구 공유주방, 이웃 잇는 ‘소통 공간’ 으로 자리매김 (영등포구 제공)



[한국Q뉴스] 영등포구가 구민 누구나 편하게 모여 요리하고 식사를 나누며 교류할 수 있는 '공유주방'을 5개소 운영하며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과 따뜻한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공유주방을 단순한 조리 공간이 아닌 세대와 이웃을 연결하는 생활 속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와 명절 음식 만들기, 청년 1인 가구 모임, 동아리 활동, 자조모임 등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이웃 간 소통과 관계 형성을 돕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영동포동 공유주방 '함께쿡쿡'과 문래동 '목화수라간'에서 운영한 청년 1인 가구 프로그램 '영등포반찬회'는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혼밥이 익숙한 청년들이 함께 모여 일주일 치 반찬을 만들고 식사를 나누며 교류하는 모임으로 지난해 2기까지 총 18회 운영했다.

구는 오는 6월 중 '영등포반찬회'3기 참여자 모집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도 구는 생활건강과와 복지정책과, 청년정책과, 영등포청년센터 등 관계 부서·기관과 협력해 공유주방을 활용한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가족 건강밥상 만들기', 1인 가구 고독·고립 예방 사업 '1분의2'등 주민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공동체 문화 조성에 나선다.

현재 구는 △영등포동 △문래동 △도림동 △양평2동 △신길6동 총 5곳에서 공유주방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총 351건의 대관 실적을 기록했으며 주민 모임과 공동체 활동 공간으로 꾸준히 활용하고 있다.

영등포동 '함께쿡쿡'과 도림동 공유주방은 대규모 공동체 활동과 나눔 행사에 적합하며 문래동 '목화수라간'과 양평2동·신길6동 공유주방은 소규모 모임과 동아리 활동 공간으로 활용도가 높다.

공유주방은 영등포구민과 관내 기관, 단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이용 시간은 2시간이며 일반 대관은 소정의 이용료가 발생한다.

다만 직능단체 봉사활동이나 국가·지자체 주최·후원 행사 등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용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대관·체험'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구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공유주방은 조리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생활 속 커뮤니티 공간”이라며 “공유주방을 활성화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