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구미시는 지난 12일 선산읍 습례2리 일원에서 주민과 공무원, 이·통장, 경찰·소방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 재난 대비 경북형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기후변화로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실제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미시는 훈련에 앞서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의 운영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산불 확산 12시간 예측 시스템 고도화 △마을순찰대 대응 역량 강화 △주민 대피소 및 임시 주거시설 점검 △위기관리 매뉴얼 정비 등을 추진하며 현장 대응체계를 보완했다.
아울러 지자체와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마을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협업체계도 점검했다.
훈련은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선산읍 습례2리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한 뒤 스마트 마을방송으로 주민 대피 상황을 전파하며 시작됐다.
주민들은 안내에 따라 지정 대피소로 이동하며 실제 상황에 준하는 대피 절차를 수행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 안전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사전에 조력자와 이동 차량을 지정해 대피를 지원했다.
대피를 거부하거나 이동이 지연되는 상황도 가정해 경찰 협조 아래 강제 대피 훈련까지 진행하며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발생 시 행동요령과 초기 대응 방법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산불 위험 상황에서의 신고 요령과 대피 우선 원칙, 안전수칙 등을 안내하며 주민 안전의식 제고에도 힘을 쏟았다.
현장을 참관한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주민과 함께하는 대피훈련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이 실제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응체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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