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로 배우고 머그컵에 새기고”…구미 학생들, 왕산 정신 체험한다

왕산허위선생기념관서 7월까지 운영…지역 5개교 500여 명 참여

김덕수 기자
2026-05-13 09:49:10




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한국Q뉴스] 구미시는 관내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보훈선양 프로그램 왕산기념관 나라사랑 체험활동을 지난 4월 28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7월까지 3개월간 왕산허위선생기념관에서 진행된다.

구미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13도 창의군 군사장으로 서울진공작전을 이끈 왕산 허위 선생의 항일 정신과 애국심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지역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24회에 걸쳐 운영되며 오태초등학교와 상모중학교 등 지역 5개교 학생 500여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왕산 허위 선생의 생애와 항일의병 활동을 다룬 애니메이션을 시청한 뒤 전시실을 관람하며 독립운동의 의미를 배우게 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학생들은 의병 활쏘기 체험을 통해 당시 의병들의 활동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독립운동 관련 문구와 이미지를 활용한 머그컵 만들기 체험에도 참여한다.

역사 교육에 체험 요소를 더해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왕산 선생뿐 아니라 형제와 자녀, 손자까지 3대에 걸쳐 독립운동에 헌신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구미 출신 독립운동가라는 사실이 큰 자부심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편 왕산허위선생기념관은 연중 상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왕산기념관을 활용한 역사·보훈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