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성료, 상시 관리 체계 전환

겨울철~봄철 배출가스 저감 및 단속 실적 1,849건 달성

김현
2026-05-13 09:38:37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시청



[한국Q뉴스] 춘천시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겨울부터 봄철까지 추진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연중 상시 관리 체계로 전환해 청정 대기질 유지에 나선다.

춘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행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수송·산업·생활 부문 전반에 걸쳐 집중 저감 대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5등급 노후경유차 운행 제한 51건을 비롯해 대기배출사업장과 공사장, 불법소각 등 총 1798건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으며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노면청소도 총 1881km 구간에서 진행했다.

특히 미세먼지 집중관리도로를 중심으로 일 1~2회 이상 노면청소를 실시하고 민간점검원을 활용한 불법소각 감시 활동도 병행하며 겨울철 고농도 시기 대응력을 높였다.

계절관리제 종료 이후에도 시는 ‘2026년 춘천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연중 상시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미세먼지 대응이 특정 계절에만 그쳐서는 안된다는 판단에서다.

기후변화와 대기 정체 등으로 계절과 관계없이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12 로 목표를 세우고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대응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선 미세먼지 핵심 배출원 감축을 위한 수송·산업 부문 저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올해 약 2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1575대를 보급하고 740대 규모의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도 연말까지 이어간다.

또한 대기배출사업장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정기·수시 점검을 강화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에는 공사장 조업 단축과 살수 강화,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등 비상저감조치도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생활권 중심의 그린 인프라 확충 사업도 속도를 낸다.

학곡천 일대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과 거두사거리·영서로 일원 도시 바람길 숲 조성 사업을 통해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동시에 높여나갈 예정이다.

민감계층 보호 대책도 연중 지속 추진된다.

어린이·노인·장애인 이용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측정 지원과 함께 중앙시장 일원 미세먼지 안심쉼터 운영, 취약시설 공기청정기 지원 등을 통해 생활밀착형 보호 서비스를 강화한다.

춘천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재난대책본부 운영 체계도 상시 유지한다.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차량 2부제와 공공부문 배출 저감, 도로청소 확대, 취약계층 보호조치 등을 신속히 시행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대응은 특정 계절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며 “2026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2 달성을 목표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