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식 그룹‘징거맨스’, 영월 망경산사서 사찰음식 체험

김석화 기자
2026-05-13 08:03:47




미국 미식 그룹‘징거맨스’, 영월 망경산사서 사찰음식 체험 (영월군 제공)



[한국Q뉴스] 오는 5월 17일 미국의 대표적인 미식 그룹 ‘징거맨스’의 미식 투어단이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망경산사를 찾는다.

이번 방문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후원으로 진행되며 한국 사찰음식의 가치와 영월만의 자연·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투어에는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징거맨스 미식가 15명과 함께 박광희 김치 대표, 김지혜 셰프 등이 동행한다.

특히 이번 방문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이뤄지는 재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 망경산사를 찾은 투어단은 영월의 산나물과 전통 장 문화, 사찰음식이 담고 있는 철학과 자연 친화적 삶의 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망경산사 주지 하원스님은 “사찰음식은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지혜가 담긴 한국의 전통문화”며 “이번 방문을 통해 영월의 청정 자연과 사찰음식의 가치가 해외 미식가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어는 망경산사 산나물 밭과 식재료를 직접 살펴보고 사찰음식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예전 탄광길이었던 운탄고도를 걸으며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투어를 함께하는 김지혜 셰프는 “영월은 지역의 색과 삶의 방식이 뚜렷하게 살아 있는 곳”이라며 “망경산사의 느린 호흡과 정성 어린 음식 문화는 미국인들에게 특별한 경험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982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서 시작된 징거맨스는 전통 식문화와 지역 식재료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미국의 대표적인 미식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