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의 가능성이 자라는 마포, 자립·꿈·안전 복지망 구축

마포구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 제정...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

김덕수 기자
2026-05-13 08:04:03




발달장애인의 가능성이 자라는 마포, 자립·꿈·안전 복지망 구축 (마포구 제공)



[한국Q뉴스] 마포구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4월 30일 제정하고 촘촘한 복지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조례는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지역 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조례에는 직업상담과 적성검사, 직업능력 평가 및 취업 알선, 직업훈련과 교육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장애인을 고용하거나 고용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생산품 홍보와 우선 구매, 정부 지원사업 안내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내용도 담겼다.

이와 함께 마포구는 조례에 근거해 장애인의 능력과 적성을 고려한 공공일자리를 창출하고 일반적인 작업환경에서 근무가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근무환경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 마포구 내 3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는 80여명의 발달장애인이 임가공과 청소용역 등의 업무에 참여하고 있으며 마포구는 이번 조례로 발달장애인의 직업재활 지원과 일자리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한편 마포구는 경제적 자립 지원과 함께 문화 활동과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2년에는 ‘발달장애인 문화창작소’, 2024년에는 장애와 비장애 구분없이 주민 누구나 함께하는 ‘누구나 문화창작소’를 잇달아 개소하며 장애인 맞춤형 문화지원 사업을 본격화했다.

2024년부터는 장애인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이 참여한 작품 전시와 연극, 무용 등 공연을 선보이는 ‘누구나문화예술제’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주민참여예산으로 발달장애인 대상 예술교육과 전시회를 운영하는 ‘차세대 발달장애인 창작예술가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같은 지원으로 마포구는 장애인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예술적 재능과 자부심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2025년부터 장애인이 일상생활과 사회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장애인 생활안심보험’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까지 장애인 생활안심보험에는 776명이 가입했으며 마포구는 이를 통해 장애인과 가족이 안심하고 일상과 사회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마포구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스스로 삶의 주체로 성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발달장애인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동행 마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