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GH 공공임대 분양전환 문제 지적… 도 차원의 금융지원 촉구

분양전환형 공공임대, 주거사다리 아닌 ‘주거불안’ 전락 우려

김인수 기자
2026-05-12 15:55:56




유호준 의원 경기도 GH 공공임대 분양전환 문제 지적 도 차원의 금융지원 촉구 (경기도의회 제공)



[한국Q뉴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유호준 의원은 5월 12일 열린 제390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GH 분양전환형 공공임대주택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경기도 차원의 금융 지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유호준 의원은 “도민의 보편적 기본권이 보장되는 기본사회를 지향하는 관점에서 도민의 주거권이라는 핵심 권리를 중심으로 문제를 제기한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유 의원은 “지난 10여 년간 LH 와 GH 가 공급한 분양전환형 공공임대주택은 일정 기간 임대로 거주한 뒤 우선 분양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이나, 현실에서는 주거안정을 보장하기보다 오히려 주거불안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임대기간 종료 시점에는 주택가격 상승 속도가 임금 상승을 크게 상회하면서 입주민들이 분양대금을 감당하지 못해 장기간 거주한 주택에서 퇴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상 주거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분양전환형이라는 이유로 이미 청약통장을 사용한 입주민들은 이후 공공분양을 통한 내 집 마련 기회마저 제한되는 이중의 불이익을 겪고 있다”고 문제를 짚었다.

이어 유 의원은 지난 2월 이상원 의원님이 추진 중인 △분양전환 가격 산정방식 개선 △주거안심 브릿지 금융 도입 △지분적립형 주택 전환 등 3가지 정책 대안을 언급하며 특히 금융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집값 상승 우려에 대해서도 “분양가는 감정가 기준으로 산정되어 시세보다 낮은 수준이므로 금융 지원이 시장 가격 상승을 유발한다는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유호준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경기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대출이자 지원 조례안’에 대해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드린다”며 “이는 도민의 안정적 주거권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정책적 조치”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