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승주읍, 죽림마을 취약가구 주거환경 개선 합동 봉사

중앙로터리클럽·청소대장·청암대학교 학생 등 50여 명 참여

김상진 기자
2026-05-12 11:43:58




순천시 승주읍, 죽림마을 취약가구 주거환경 개선 합동 봉사 (순천시 제공)



[한국Q뉴스] 순천시 승주읍은 지난 9일 죽림마을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합동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 대상 가구는 기초생활수급 가정으로 노후 주택에서 자녀 2명과 함께 생활해 왔다.

해당 주택은 오랜 기간 생활쓰레기와 폐기물이 집 안팎에 쌓여 위생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컸으며 인근 대나무밭까지 쓰레기가 방치돼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돼 왔다.

또한 파손된 하수 배관에서 오수가 흘러나와 악취와 환경 문제도 함께 제기되던 상황이었다.

이에 승주읍은 지역 봉사단체의 협조를 통해 현장 정비에 나섰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순천중앙로터리클럽 회원과 청소대장·청암대학교 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했으며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암롤박스 2대 분량의 폐기물과 마대 등 약 300톤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아울러 파손된 하수 배관을 정비해 오수 누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대상 가구는 물론 인근 주민들의 생활불편까지 함께 해소했다.

특히 이번 봉사는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오랜 기간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한 가정의 주거 문제를 지역사회가 함께 보듬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봉사자들은 집 안팎의 폐기물을 직접 정리하고 현장 곳곳을 세심하게 살피며 취약가구의 생활환경 회복에 힘을 보탰다.

최종민 순천중앙로터리클럽 회장은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힘을 모아 이웃의 오랜 고충을 덜어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승주읍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장비와 인력을 지원해 마을의 오랜 난제를 함께 해결해 주신 순천중앙로터리클럽과 청암대학교 학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세심히 살피고 주민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