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동백중학교는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공동체 의식 회복을 위한 ‘우리 학교 정원 즐기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학생자치회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학교 곳곳에 조성된 다채로운 식물을 매개로 학생들이 봄의 생기를 만끽하고 학급 친구들과 소통하며 활기찬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심 속 생태 학교로 이름난 동백중학교는 계절마다 변화하는 아름다운 녹색 환경을 교육적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본 행사는 지난 2019년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시작된 이후, 어느덧 8년째 이어져 내려오는 동백중학교만의 특별한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행사는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시기별 단계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4월 말에는 친구들과 정원을 산책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포스터를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5월 초 접수된 작품들을 바탕으로 전시장을 조성했다.
본 행사가 진행되는 11일부터 14일까지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포스터 전시회 및 정원 감상 주간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등굣길 꽃들이 올해는 유독 가깝게 느껴졌다”며 “휴대폰 화면 대신 정원의 초록빛을 보며 친구들과 웃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기획한 학생자치부 소속 3학년 학생은 “전통 있는 학교 행사를 직접 준비하며 자부심을 느꼈고 전시된 포스터를 즐겁게 관람하는 선후배들의 모습에서 학생자치회로서 큰 보람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동백중학교 이민자 교장은 “시험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친목을 다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교내에 피어난 20여 종의 꽃 중 16종을 사진에 담아낼 정도로 학생들의 관찰력과 창의성이 돋보였다. 화단 즐기기 행사가 학교를 대표하는 주요 축제로 자리 잡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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